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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투구새우’ 유기농 벼 재배 ‘한몫’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긴꼬리투구새우’ 유기농 벼 재배 ‘한몫’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15 조회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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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긴꼬리투구새우’ 유기농 벼 재배 ‘한몫’


산청 탑라이스 논에 12년째 출현…해충·잡초발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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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가
끝난 경남 산청군 산청읍 차탄리 <탑라이스> 재배단지의 논들은 바닥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흙탕물로 가득하다.



 논
아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생물들이 바닥을 헤집고 다니며 흙탕물을 만들어낸다. 올해도 긴꼬리투구새우(사진)들이 나타난 것이다.



 생태계 복원의 대표적인 지표생물로 꼽히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올해도 어김없이 산청 차탄마을의 유기농 벼 경작지에 출현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2004년 산청군 <탑라이스> 경작지에서 처음 확인된 이래 올해로 12년째 발견되고 있다.



 오대환 산청탑라이스협회 회장은 “5월 말부터 산청읍 일대의 유기농 <탑라이스> 경작지에서 일부 발견되던
긴꼬리투구새우들이 6월 들어 유기농 벼 재배단지에서 매우 왕성한 활동에 들어갔다”면서 “올해도 이 투구새우들이 유기농 벼의 가장 중요한 상일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억년 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포식성이 매우 강해 해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특히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습성을 지녀 논에 흙탕물을
일으키고, 이는 햇빛차단 효과로 이어져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유기농법을 장기간 도입한 차탄마을 <탑라이스> 경작지 인근에서 2004년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 일대 유기농업이 확산되면서 해마다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



 오 회장은 “긴꼬리투구새우는 올해도 잡초와
해충 방지에 큰 효과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탑라이스> 품질 유지 측면에서도 일등 공신”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유기농 벼 재배지
인근에서도 대량으로 발견되는 등 지역 전체의 벼 재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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