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국내산 체리를 따내는 농업인의 손길이 정성스럽다. 이보섭씨(68·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의 8,250㎡(2,500평) 체리 농장에는 올봄 갑작스런 냉해에도 불구하고 체리가 주렁주렁 달렸다. “수확한 체리는 대부분 직거래와 통신 판매되고 있다”는 이씨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체리는 약품처리 후 배로 들어오는 외국산 체리보다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한다.
음성=이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