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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상자값 인상과 전망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골판지 상자값 인상과 전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11 조회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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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상자값 인상과 전망


 















 








  국제 펄프값의 강세와 농산물의 성출하기 등이 맞물리면서 골판지상자값의 추가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국제 펄프값 강세로 추가인상 될듯



골판지 원료인 폐지값 인상 여파로 골판지상자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국제 펄프값 강세와 농산물의 성출하기, 과일상자용 라이너값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골판지상자값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가들 스스로 골판지상자의 과대 포장을 개선하는 등 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얼마나 올랐나=골판지업계에 따르면 골판지상자값은 지난해와 견줘 평균 20% 이상 인상됐다.



양창진 강원농협연합포장사업소 공장장은 “골판지상자값은 품목과 인쇄 방식에 따라 다르다”며 “감자의 경우 20들이 상자당 700~900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0%(140~180원)나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올 1월 초 1당 120원 하던 골심지 재료인 폐지값이 최근 200원가량으로 66% 이상 급등하면서 골판지상자의 주원료인 골심지(골판지 내부의 물결 모양 종이)와 라이너(표면의 반듯하고 빳빳한 판지)값이 연동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당 35만5,000원 하던 골심지값은 지난 3월 말 46만원으로 30%가량 인상됐다. 같은 기간 동안 황색 라이너 역시 46만원에서 56만원으로 22%가량 올랐다.



김진무 골판지조합 전무는 “이 같은 골판지 원지값 폭등은 수출에 따른 폐지 부족 때문”이라면서 “특히 지난해 원화 약세로 폐지 수입량은 준 반면 폐지와 골심지 수출이 크게 늘어 19만여의 원료 부족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추가 인상은=토마토 등 농산물의 성출하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일 1당 65만원 하던 마닐라 라이너값이 75만원으로 15.5%(10만원)나 올랐다. 마닐라 라이너는 사과 등 과일용 골판지상자에 사용되는 고급 표면지.



특히 칠레 강진 등의 여파에다 펄프를 미리 사 두려는 가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국제 펄프값의 강세가 지속돼 골판지상자값의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당 500~630달러이던 국제 펄프값은 최근 840~940달러까지 치솟았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 말쯤 국제 펄프값은 1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대로라면 골판지상자의 펄프 비중이 7~10%이고, 라이너값이 추가 인상된 점을 감안할 때 10% 이상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구책 마련해야=관련 전문가들은 골판지상자의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농업인의 자구책 마련과 함께 폐지의 수출 제한을 제도화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성호 농촌진흥청 박사는 “농산물이 과대 포장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배상자의 경우만 해도 재료비가 660여원에서 780여원으로 15% 이상 차이가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재료와 컬러 인쇄 방식 등을 개선할 경우 10%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골판지조합은 골판지 원지의 색상을 단순화하고 골판지 원지 수출을 자제하는 동시에 폐지의 수출 통제 및 긴급 수입을 통한 원료의 안정적 조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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