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작목 ‘썸머킹 토마토’ 떴다 | | | |  | | | | | ‘썸머킹 토마토’ 재배농가가 토마토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 당도 9.5 이상 … 단단하고 씹는 맛 우수
여름철 장기재배가 가능한 〈썸머킹 토마토〉(대추모양의 방울토마토)가 시험재배에 성공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 의령군(군수 김채용)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썸머킹〉 시험재배에 성공, 올해 시범적으로 화정면과 부림면 일대 농가에 보급한 결과 현재 6,600㎡(2,000평) 규모의 시범재배지에서 한창 수확중에 있다.
시범재배지에서 수확된 〈썸머킹〉은 당도가 9.5도 이상으로 기존 방울토마토보다 2~3도 높고, 적당한 크기에 단단하고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
〈썸머킹〉의 현재 판매 가격은 2㎏ 한박스에 1만5,000~2만원으로 백화점과 우체국쇼핑몰에 납품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대형 마트 등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썸머킹 토마토〉는 4월 중순에 정식해 6~12월까지 약 6개월간 수확이 가능하다. 의령군에서는 지금까지 한여름 고온기에는 마땅한 작물이 없어 하우스를 비워 둔 농가가 많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썸머킹〉은 고온기인 여름철에 재배가 용이하고 수확량이 많은데다 식미가 좋아 소비자들부터 인기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055-570-4175.
의령=박종명 기자 jmpar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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