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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토론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토론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6-24 조회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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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토론회
 





















 








  서울시의회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한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대토론회’가 22일 농업인·교육계 관련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지자체·교육청 의지 무엇보다 중요”



서울시의회와 농협중앙회가 22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공동주최한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대토론회’에는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희망인 학생들에 대한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서울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하는 일은 전국적인 물류체계와 운송장비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를 활용하는 방안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 주제 발표



▲김영천 의원(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성장기 아동이라는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은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영양 공급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위생과 안전성이 우선시돼야 한다. 현재 서울시내 2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범사업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식재료 공급을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하고,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 공공부문 단체급식 식재료 역시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해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친환경농산물은 대량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성직 조합장(서울 강동농협)=친환경농산물은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어렵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미흡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서울시가 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급식을 확대할 경우 친환경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3월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친환경급식유통센터를 개장할 예정이지만 서울시내 모든 지역 공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강동지역을 비롯해 4개 권역별로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센터 건립이 필요하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신뢰기반 구축과 함께 서울 전 지역에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토론내용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친환경농산물 급식 확대는 서울시의 의지에 달렸다”면서 “시민 14만명의 서명을 받아 제정한 서울시급식조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 예산은 25개 학교에 10억원인 반면 급식 오븐기 지원사업 예산은 64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은 친환경농산물 급식에 대한 서울시의 인식 수준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친환경 급식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호 단국대 교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와 교사, 농협 등 생산자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의 합의가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특히 예산집행권을 가진 지자체와 교육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백희 농림수산식품부 서기관은 “정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체계 개선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도매시장 거래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와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발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서 친환경농산물 활성화는 신뢰성의 확보와 구매비용 절감이라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저렴한 값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구축이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김창한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충북 청원 오창농협 조합장)은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은 소량 다품목 발주 등 물류 및 배송비가 전체 비용의 60%를 차지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농협은 모든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물류비 절감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영 친환경 급식을 위한 서울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친환경 급식 지원은 초·중·고교 12년에 해당하는 성장기 학생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업이자 농업위기 속에서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리는 농업과 농촌에 희망을 주는 사업”이라면서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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