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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각증상 없는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다음·다뇨·다식 꼭 체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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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7-09-28 | 조회 | 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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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chFileId=FILE_000000000125075&fileSn=2 당뇨체크리스트.jpg ![]() ![]() ?atchFileId=FILE_000000000125075&fileSn=1 당뇨.jpg ![]() ![]() ?atchFileId=FILE_000000000125075&fileSn=0 곽수헌서울대병원.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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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추석 특집 부모님!건강하세요] 당뇨병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65세 이상 10명 중 2명이 앓아 평소 혈당관리 꾸준하게 해야 눈·뇌혈관·발 등 합병증 무서워 발 상태·상처 유심히 확인 필요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65세 이 상 노인의 약 23%가 앓고 있는데, 이는 3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의 두배 가까이 된다. 치 명적인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살 인자’라고 불린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고 합병증 예방 과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한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의 당뇨병이 의심된다면 먼저 무엇을 확 인해야 할까? 우선 정기적으로 당뇨병 관련 진료를 받고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는지 여쭤봐야 한다. 일 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이라면 혈당조절이 잘되는 것이다. 연세가 많은 경 우 또는 합병증이 동반돼 있거나 저혈당을 자주 경험하는 경우라면 7.5~8%도 적절할 수 있다. 더불어 자가측정 결과 공복혈당이 200㎎/㎗ 이상으로 나올 경우 복용 중인 약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고혈당이 심하면 다음(多飮)·다뇨(多尿)·다식(多食) 등 ‘삼다(三 多)증’이 발생한다. 즉 소변량이 증가하고 갈증이 심해지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준다. 만약 삼다증에 고 혈당까지 확인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혈당이 너무 낮아도 문제다. 인슐린 혹은 설폰요소계 당뇨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는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떨 리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특히 식사가 불규칙하고 약의 용법·용량이 적절치 않은 경우 더 욱 쉽게 저혈당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는 게 바 람직하다. 당뇨병은 눈·콩팥·신경·심장혈관·뇌혈관·말초혈관 등 다양한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검은 점이 시야를 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에 의한 망막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이상 증세가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몸이 붓거나 거품뇨를 보는 경우 또는 다리·발 등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간 상태가 바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당뇨병에 의한 콩팥기능 저하가 의심된다. 정확한 진단 은 혈액·소변 검사로 가능하다. 과도한 염분은 콩팥에 무리를 주고 부종을 악화시키므로 짠 음식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협심증 등 심장혈관 질환은 가슴을 짓누르거나 꽉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을 유발한다. 감정 적으로 흥분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장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4배 높다. 특히 가슴 통증이 극심하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까지 날 경우에는 심근경색일 수 있는 만큼 바로 병 원을 찾아야 한다. 뇌혈관 질환 역시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하나다. 두통과 팔 다리의 마비, 감각 이상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는 발 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 가 땅기듯 아프지만 휴식 후에는 금세 호전되는 현상이 위험신호다. 이런 상태에서 발에 조그만 상처라도 생기면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 쉽게 아물지 않아 최악에는 족부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는 것. 당뇨병 환자는 발 감각이 둔하다.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를 직 접 눈으로 살펴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방식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에게는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평소 철저히 대비하면 얼마 든지 예방 가능하다.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게 되면 부모님의 혈당 상태와 합병증 증상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부모님의 건강은 자식들의 작은 관심으로 지켜드릴 수 있다. ●[당뇨병…식습관이 중요해요!] 규칙적인 식사…식이섬유소 충분히 섭취 설탕 등 섭취 자제…음주도 위험 주 3~4회 30분 이상 꼭 운동해야 당뇨병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농도가 달라질 수 있 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 또는 당뇨병이 걱정스러운 사람이 꼭 알아둬야 할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음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는다. 비만은 당뇨병을 부른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 면 과식을 하지 않아 적정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설탕 등 단순당 섭취는 자제하고 대신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먹는다. 단순당은 열량이 높 은데다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반면 식이섬유소는 혈당은 물론 혈중 지 방농도까지 낮춰준다. 당뇨병 외에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계 질환 위험까지 줄여주는 것이 다. 술 역시 가급적 입에 대지 않는 게 좋다. 술은 영양소가 거의 들어 있지 않지만 열 량은 높다. 지방은 적절히 먹되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방은 우리가 살아가 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다만 지방이 들어간 음식 가운데 콜레스테롤까지 많이 함유 된 가공육·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음식은 되도록 싱겁 게 먹어야 한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고혈압과 당뇨병 망막증의 주 요 원인이다. 한편 식이요법의 효과를 높이려면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일주일에 3~4회, 한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 열량 소모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 혈당상승 억제와 합병증 예방에 도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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