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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슈퍼약도라지’ 농업인 관심 높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문경 ‘슈퍼약도라지’ 농업인 관심 높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9-23 조회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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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슈퍼약도라지’ 농업인 관심 높아

본지 보도후 농가 발길 북적
농장주 “재배기술 지원 최선”

‘슈퍼약도라지’를 가공용으로 도입하기 위해 경북 문경시 정대모씨(왼쪽 일곱번째)의 농장을 방문한 합천도라지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3년생 도라지를 보여주고 있다.

 <슈퍼약도라지>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본지 보도(7월7일자 6면) 이후 이를 재배하는 정대모씨(68·경북 문경시 점촌동)의 농장에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정씨에 따르면 이 농장에는 최근 2개월여 동안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씨앗과 모종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이 도라지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크기가 일반 도라지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고 뿌리 수가 많기 때문이다. 수확 결과 3년생 <슈퍼약도라지>의 경우 한포기의 무게가 500g~1.5㎏에 이르고, 뿌리는 20~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약도라지>의 활용 목적도 다양했다. 경기 양평군에서 휴양림을 운영하는 류민성씨(70·옥천면 용천리)는 “휴양림 입구에 도라지꽃길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15일 농장을 직접 찾아 2년근 모종 100포기를 구입했다. 인근에 사는 김충근씨(63·문경시 농암면 내서2리)는 “뭔가 남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싶어 방문했다”며 종자를 주문했다. 또 희귀한 모양의 도라지로 술을 담그기 위해 수확기에 맞춰 이를 주문하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이날 회원 20여명과 함께 정씨의 농장을 방문한 경남 합천도라지영농조합법인 장석현 대표는 “지금까지 계속 도라지농사를 지어왔지만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봤다”며 “회원들과 뜻을 모아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슈퍼약도라지> 재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영농조합법인은 현재 회원들이 기른 5~6년근 도라지를 원료로 비누·치약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슈퍼약도라지>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을뿐더러 수확기간을 2배나 단축할 수 있고, 포대재배를 함으로써 옮겨 심거나 제초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여러모로 이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모종을 심는 일은 농장주 정씨가 직접 맡아 해 주기로 했다.

 정씨는 “호기심으로 심은 도라지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종자나 모종을 구입한 농가들이 실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재배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10-2997-8111.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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