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1년 개발한 사료작물 신품종 <그린팜>의 수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11곳에서 적응성 시험재배를 실시, 성공적인 결실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농진청은 <그린팜>을 국제종자보증품종으로 등록하고 미국 특허상표청(US PTO)에 품종출원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미국 현지 적응성 시험재배 결과 <그린팜>의 생산량은 미국에서 개발한 IRG 품종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 적응성 재배 시험까지 성공하면 국산 <그린팜>은 미국 내에서 발행하는 사료작물 품종 소개 보고서에 수록되고, 해외 판매도 가능해진다.
최기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장은 “<그린팜> 종자를 2017년엔 1000t, 2020년엔 5000t 미국으로 수출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사료작물 종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그린팜>의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8개 국내 종자업체에 기술이전했으며, 이들 종자업체는 지난해 143t에 이어 올해 200t 이상의 종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