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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화제]‘환원순환농법’으로 연근 재배하는 한광현씨 <경남 함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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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4-10-20 | 조회 | 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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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환원순환농법’으로 연근 재배하는 한광현씨 <경남 함안>“토양 영양균형 맞춰주니 품질·수확량 쑥쑥”“재배기간 줄고 당도도 향상”한광현씨 부부가 논에서 갓 수확한 굵고 실한 연근을 들어보이고 있다. “토양의 영양 균형을 맞춰주니 연의 세력이 좋아져 병해충도 거뜬히 이겨내고 뿌리도 실해지더라고요.” 경남 함안군에서 연근 농사를 짓는 한광현씨(61·법수면 윤내리)는 한창 수확기인 요즘 과거보다 두세 배는 늘어난 생산량에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연 재배를 환원순환농법(해당 작물의 부산물을 환원수로 만들어 되돌려주는 것)으로 바꾸면서 연근 수확량이 3.3㎡(약 1평)당 5㎏에서 10~15㎏으로 늘어난 것. 한씨가 환원순환농법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2000년대 중반 홍련 2만9700㎡(약 9000평), 백련 3300㎡(약 1000평) 등 총 3만3000㎡(약 1만평)의 연근 농사를 시작한 한씨는 2012년 각종 병해충과 뿌리썩음병으로 애를 태웠다. 잎에는 청벌레와 진딧물이 들끓고 썩어들어간 뿌리는 악취가 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다. 연은 대궁이 2m 넘게 자라기 때문에 약제 살포도 불가능했다. 고민하던 한씨에게 환원순환농법 연구가인 박용대씨(54)가 토양의 영양 균형이 맞지 않아 곰팡이성 질병이 왔다는 진단을 내려주었다. 그 길로 그는 환원순환농법을 도입했다. 우선 퇴비를 만드는 단계에서 우분에 연 수액(환원수)을 투입해 완숙퇴비를 만들고, 이 퇴비를 살포할 때도 연 수액(100배액) 제제(미네랄과 독성 제거 유황을 함유한 것)를 함께 섞어 로터리쳤다. 그리고 복합비료(NK비료)는 종근 입식시 한꺼번에 다량 살포하지 않고 입식 후 연의 자람새를 봐가며 생육이 부진한 곳에만 부분적으로 추비했다. 이렇게 땅심을 높여가며 비료 과잉을 자제한 결과 병해충이 사라지고, 광합성과 양분 흡수가 활발해지며 연의 생육이 눈에 띄게 좋아져, 평당 10~15㎏ 수확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게 된 것이다. 보통 연근은 마디가 3단으로 달리는 데 비해 한씨의 연근은 4~5단까지 뻗어나갔다. 한씨는 재배기간이 단축되고 연근 당도가 높아진 것도 이 농법의 덕으로 꼽았다. 3월에 파종해 11월부터 수확하는 일반 재배법과 달리 이 농법으로 재배하면 8월에 수확 후 다시 종근을 입식할 수 있어 연 2회 수확이 가능하다. 또 연근은 아래쪽 마디에는 녹말을 많이 저장하고 위쪽 마디에는 당분을 많이 저장하는데, 이 농법으로 재배한 연근은 위쪽 마디의 당도가 7브릭스(Brix)까지 나갈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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