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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농식품부 공동기획]농업 6차산업화 우수현장을 가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민신문·농식품부 공동기획]농업 6차산업화 우수현장을 가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0-20 조회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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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농식품부 공동기획]농업 6차산업화 우수현장을 가다
⑵농촌체험관광네트워크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

홍보·사후관리 등 농촌체험 전과정 지원

군내 체험마을 24곳중 20곳 회원 가입
5년만에 체험객수 4배·소득 5배나 성장
군도 연 1억5000만원 보조 ‘긴밀한 협조’

도시민들이 경기 양평 용문면 옹달샘꽃누름마을에서 고구마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양평농촌나드리를 통해 농촌체험을 신청했다.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주 독특한 조직이다.

 전국 최초의 농촌체험관광네트워크인 동시에 협동조합이다. 6차산업 예비인증사업자이자 예비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농어촌공동체회사로 지정된 적도 있다. 그러면서도 관(官) 주도가 아닌, 농업인들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 만든 조직이다.

 태동은 2004년 농촌체험사업 발굴을 위한 포럼에서 시작됐다. 포럼에 참석한 경기 양평군내 농촌체험마을 운영 농가들이 연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농촌체험관광 연합조직을 출범키로 한 것이다. 포럼 1년 뒤인 2005년 12월 창립총회를 하고 2006년 2월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아 전국 최초의 농촌체험관광네트워크가 됐다.

 조직은 이사장 산하에 감사·이사회·사무국을 두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무보수 명예직인 이사장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체험마을 대표 중에서 선출하고 사무국에는 4명의 상근직원이 근무한다. 양평군내 24개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20개 마을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농업인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체험농장도 준회원으로 인정하지만, 회비를 받지 않는 대신 최소한의 지원만 한다.

 역할은 체험주제 수립, 홍보, 성과분석, 사후관리 등 농촌체험관광에 필요한 전 과정 지원이다.

 예컨대 봄 딸기체험, 여름 물놀이, 가을 수확체험, 겨울 김장·얼음축제 등 계절별 주제를 정해 주고 각 체험마을이 세부 체험프로그램을 짜도록 하는 방식이다. 매월 한차례씩 체험마을 대표와 사무장 회의를 각각 소집해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사후점검도 실시한다. 4월 ‘세월호’ 사고 직후에는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ypnadri.com)를 통한 예약·접수도 대행한다. 도시민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해당마을에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도시민에게서 받은 체험비용은 15일 이내로 해당마을에 정산해 주되, 체험비용의 7%를 수수료로 받아 사무국 운영비로 사용한다.

 홍보는 언론과 여행관련 블로그·카페를 적극 공략하면서 수시로 등록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 활용된다.

 사업이 본격화된 2009년 이후 양평농촌나드리를 통한 도시민 체험객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2009년 1만5060명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4만7098명으로 늘었다. 올해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악재에도 6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소득도 2009년 3억1000만원, 2010년 5억9000만원, 2011년 7억5000만원, 2012년 9억5000만원, 2013년 11억3000만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올해 예상소득 15억원을 달성하면 불과 5년 만에 5배가 성장하는 셈이다.

 박재호 사무국장은 “6차산업을 추진하는 양평군내 농촌체험마을의 협의체인 동시에 체험마을과 도시민을 연결시켜 6차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직”이라면서 “양평농촌나드리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가 크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김장만 양평 보릿고개마을 대표는 “양평농촌나드리를 통한 도시민 체험객수가 크게 늘어 마을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체험마을 단위에서 하기 어려운 홍보와 사후관리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양평군과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승필 양평군 농촌관광팀장은 “양평군의 경우 농촌체험마을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자발적 조직인 양평농촌나드리가 있다”며 “연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인건비와 교육비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차산업이란=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1차), 식품·가공(2차), 판매·체험·관광(3차)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6차산업 전문 홈페이지(www.6차산업.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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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