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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이다⑸농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이다⑸농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0-31 조회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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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농업은 미래성장 산업이다⑸농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

시장개방, 수출 확대 기회로 삼고

규모·조직화 등 통해 경쟁력 강화

정부, 유통업체·농가 등 연결…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노력을
농협은 품목별 연합조직 육성…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해야
신선농산물 비중확대도 과제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수입 농식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발상을 전환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1월 민·관 공동의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발족시킨 것이나, 8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농수산식품 수출 추진현황 및 확대방안’을 보고한 것은 모두 이런 맥락에서다. 농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규모화·조직화·협업화 필수=농식품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출 조직의 규모화·조직화 및 협업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유통업체 등과 농가·식품기업을 연결해 주고, 특히 해외 유통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규모화·조직화를 위해서는 농협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개별 농협에서 추진하던 수출을 품목별로 연합조직을 육성해 개별 농협은 상품화와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연합조직은 마케팅과 시장 개척, 수출계약 등을 맡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성현 농협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조직별로 역할을 분담해야만 개별 농협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 수출전문 공선출하회 200개, 수출전업농 3000명 육성을 목표로 수출 생산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파프리카·장미·단감·밤·멜론 등 5개 품목에 대해 조직했던 수출연합 조직을 2014년 배와 인삼까지 확대했고, 내년에 감귤·딸기·토마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전업농→수출공선회→수출농협→수출연합조직’으로 이어지는 수출 생산 조직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홍 책임연구원은 “주체별로 명확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이러한 수직계열화는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선농산물 확대 등 과제 산적=검역 문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가공식품을 수출 확대의 첨병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기본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은 수출 실적으로 나타난다. 올 1~9월 가공식품 수출액은 37억358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8억3030만달러로 0.4% 줄었다. 물론 엔저로 인한 수출 채산성 악화도 원인 가운데 하나지만 기본적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가 가공식품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 수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농업인들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신선농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소한 가공식품 수출 확대가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로 연계되는 구조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윤병삼 충북대 교수는 “수입 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산 신선농산물의 사용을 늘려 농업과의 상생을 꾀하는 자세가 식품업체에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업체에 우수농식품구매지원자금 확대 및 금리 인하, 물류비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식품부는 8월 물류비 지원 대상을 기존 ‘신선농산물 또는 국내산 원료 100%인 가공식품’에서 ‘국내산 원료 50%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밖에 공동물류 활성화, 환율변동 대응, 수출 대상국의 위생 및 검역 조치(SPS) 변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의 노력도 꾸준히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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