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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수박+수박+벼’ 3모작 재배로 고수익 올리는 충남 논산 ‘노인작목반’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수박+수박+벼’ 3모작 재배로 고수익 올리는 충남 논산 ‘노인작목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1-03 조회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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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수박+수박+벼’ 3모작 재배로 고수익 올리는 충남 논산 ‘노인작목반’

귀농인·토박이 뭉쳐 품앗이…힘든일 척척

수박접목부터 모내기까지…수천만원 소득 노익장 과시
김진환(왼쪽부터)·김석환·윤석호·김계옥·이광제씨 등 노인작목반원들이 찰벼를 심은 하우스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농사짓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 비닐하우스에서 연중 ‘수박+수박+벼(찰벼)’ 재배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있어 화제다.

 충남 논산시 성동면 병촌리에 농지를 두고 의기투합해 농사를 짓고 있는 ‘노인수박작목반’ 반원들이 주인공이다. 반장인 김진환씨(63·성동면 병촌리)와 천원근씨(68·강경읍)·윤석호씨(68·〃)·김종갑씨(62·〃)는 고향을 떠나 다른 일에 종사하다 3~4년 전 귀농했고 김계옥씨(67·병촌리)·이광제씨(63·삼산리)·김석환씨(63·우곤리)는 본토박이다.

 임차 또는 자신 소유의 땅 9900㎡(3000평)~1만4850㎡(4500평)에서 수박농사를 짓던 이들이 노인수박작목반을 만든 것은 2012년이었다. 귀농한데다 나이도 엇비슷하고 상대적으로 영농규모가 작아 처지가 비슷한 7명이 서로 힘을 합쳐보자고 뜻을 모은 것이다.

 반원들이 수박 2기작을 하면서 찰벼 재배에 도전한 것은 염류집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김진환 반장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김종원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수박을 재배했는데 8월 이후 휴경하는 땅을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농촌진흥청 조경호 단장으로부터 찰벼 종자를 공급받으면서 현재와 같은 작부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1월부터 수박모종을 길러 이듬해 1월 초 아주심기한 뒤 4월 말경 2~3일 사이에 수확을 마친다. 곧바로 다시 수박을 심어 7월 초 2차 수확을 끝낸다. 이어 하우스의 비닐을 걷어내고 찰벼를 심어 10월 말~11월 초 사이에 탈곡한다.

 김계옥씨는 “볏짚은 그대로 하우스에 썰어넣고 깊이갈이한 뒤 수박을 심기 전까지 5회 정도 로터리를 쳐주면 양분공급과 토양의 통기성을 좋게 만들어줘 수박품질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반원들은 무가온재배로 수박을 키우고 찰벼농사를 지으면서 소득도 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경우 성동농협과 가락시장에 수박을 출하했는데 1차때는 한동당 500만~600만원, 2차때는 200만~250만원을 받았다. 찹쌀도 한동당 80㎏들이 3가마 정도를 생산, 지난해 19만원씩 판매했다.

 특히 반원들은 수박 접목부터 수확작업, 모내기와 탈곡 등 모든 농사일을 품앗이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돕고 있다.

 김 반장은 “반원들이 하우스 10~20동을 갖고 있는데 생산비를 제외해도 수천만원이 넘게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돈이 잘 들어와 모두들 재배규모를 더 늘릴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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