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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확대경]겨울 딸기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통 확대경]겨울 딸기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1-12 조회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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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확대경]겨울 딸기

물량 많지만 거래 꾸준…가격 낙관 힘들어

재배면적 늘고 작황도 좋은편…과육 단단·당도 높아 호평
‘장희·설향’ 작년보다 높은값
경쟁과일 품질·시세가 ‘변수’
수확기 기상호조로 딸기 당도가 오르고 과육도 단단해지고 있다. 사진은 경남 산청의 딸기 재배농가인 이충환·백해순씨 부부가 수확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겨울딸기가 아주심기시기와 생육기 기상 호조로 예년보다 빨리 출하되고 있다. 생산량은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 양호 등으로 예년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다만 시세는 낙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 늘듯=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7일 발표한 관측월보에 따르면 11월 딸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재배면적이 경남 산청과 충남 논산지역 등을 중심으로 늘고 단수도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고설재배(지면에서 1m 정도 높이의 배지에서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도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박영병 경남 산청군딸기연합회장은 “산청지역의 경우 군 지원을 받아 고설재배 시설을 갖춘 농가가 전체 딸기재배농가의 절반을 넘는다”며 “토경재배를 할 때는 수확을 3~4화방에서 마무리하는데 고설재배 할 때는 4~5화방까지 따낼 수 있는데다 과실 크기도 더 키울 수 있어 수확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작황도 양호=작황은 예년보다 좋은 상황이다. 562㎡(170평)짜리 시설하우스 8동에 <장희>를 재배하고 있는 이충환씨(59·경남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는 “맑은 날이 이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등 적절한 수확기 생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도 12~13브릭스(Brix)로 예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작은뿌리파리 등 병충해도 많이 줄었다”며 “작황에 영향을 줄 변수는 갑작스러운 한파나 폭설 등 기상이변을 제외하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남 함양과 충남 논산지역 등 다른 주산지 작황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형병철 함양 지곡농협 과장은 “수확을 앞두고 날씨가 좋아 당도가 잘 오르고 과실 모양도 예쁘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다만 연작 피해가 우려돼 농가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용의 논산 상월농협 차장은 “우리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설향>품종의 비대가 원활히 이뤄져 출하시기가 10~15일 앞당겨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초출하 가격은 강세=1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장희>는 상품 2㎏들이 한상자가 평균 2만5000원 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00원가량 높은 시세다. 11월 초부터 가락시장에 모습을 보인 <설향>도 3000원 정도 높은 2만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1.5배 증가한 9t 수준.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기가 원활한 덕분에 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서영우 ㈜중앙청과 경매부장은 “예년과 달리 <설향> 출하시기가 보름 정도 앞당겨지면서 <장희>와 거의 동시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과일에 비해 맛이 잘 들고 과육도 단단해 시장 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주부터 충남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면 2만원 초반 선(상품 기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사는 “다른 과일의 품질과 시세에 따라 딸기 가격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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