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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친환경농업 전도사로 변신한 양철기 영남대 명예교수 <대구 북구>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친환경농업 전도사로 변신한 양철기 영남대 명예교수 <대구 북구>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1-18 조회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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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친환경농업 전도사로 변신한 양철기 영남대 명예교수 <대구 북구>

유용미생물제제 개발…토양개선·병해충 방제 효과

양철기 영남대 명예교수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기르는 무·배추밭에서 자신이 연구·개발한 자연복합 유용 미생물제제 ‘코넴-100’을 소개하고 있다.
  “땅을 살리며 건강에 이로운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늦은 나이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한 원로교수가 유용 미생물의 효능에 매료돼 대학 강단을 떠난 후 10여년 만에 친환경농업 전도사로 변신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여든살의 양철기 영남대 명예교수(공학박사·대구 북구 국우동).

 양 교수는 현재 대구에서 주말농장을 경영하며 자신이 연구·개발한 자연복합 유용 미생물제제(Natural Effective Micro-Organisms)의 효능 검증에 몰두하고 있다. 그가 ‘NEM(넴)’이라 이름 지은 미생물제제는 일본 국립류큐대학 농학부 히가 테루오 박사가 개발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 원액에 오폐수 처리 및 악취 제거 효과를 지닌 미생물군을 첨가해 배양한 것으로, 이를 사용한 농가들에 따르면 토양 개선은 물론 세균성 병해충 방제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근 읍내동에서 <주키니>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박재동씨(62)는 “하마터면 갈아엎을 뻔했던 밭을 양철기 교수의 도움으로 되살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5월 하우스 안의 호박줄기와 잎이 세균성점무늬병에 감염돼 누렇게 변하고 열매가 맺히지 않았으나, 양 교수가 준 미생물제제를 3일에 두번 뿌리쪽에 관주했더니 거짓말처럼 새순이 돋고 열매가 맺혔다”며 “덕분에 무사히 호박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양 교수는 “2005년 뿌리혹선충으로 위기에 처한 경북 성주·의성지역 참외농가들도 NEM 500배 희석액을 2일에 한번씩 세번 관주한 결과 일주일 만에 새싹이 나오고, 일주일에 한번씩 희석액을 3번 엽면살포해 당도가 높고 맛있는 참외를 수확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NEM을 활용해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도> 재배농가의 낙과 문제 해결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인근 풋고추 재배농가의 진딧물 및 탄저병 방제에도 기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산도(pH)가 3.5 이하인 NEM은 EM원액에 광합성 세균 및 유산균·호모균·누룩균·방선균·고초균 등을 넣어 배양한 것으로, 특히 식물의 유해충균과 바이러스 등이 기피하는 ‘에스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부패균의 번식을 막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농가들이 농약 사용을 줄이는 대신 이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근 특허출원을 마치고 <코넴-100>이라는 브랜드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보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053-573-8826.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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