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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채소류 내년 봄 작형 재배의향면적 조사해보니…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경연, 채소류 내년 봄 작형 재배의향면적 조사해보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2-09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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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채소류 내년 봄 작형 재배의향면적 조사해보니…

고추·양파 등 모두 “줄이겠다”…수급 출렁일듯


건고추 재배면적 10년새 반토막

배추 등 노지·시설재배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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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1월17~20일 자체 표본농가를 상대로 주요 양념채소와 엽근채소의 2015년 봄 작형 재배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품목에서 생산규모가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내년 봄여름엔 자칫 채소류 수급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경연이 1일 각각 발표한 엽근채소·양념채소 12월 관측월보에 따르면 내년산 건고추 재배의향면적은 올해산보다 9.3% 감소한 3만2780㏊로 추정됐다. 앞서 11월25일 통계청은 올해산 건고추 재배면적이 3만6100㏊로 지난해(4만5400㏊)보다 무려 20.4%(9300㏊)가 감소한 것으로 확정 발표했다. 건고추 재배면적이 3만㏊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표본농가 중 내년산 재배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농가의 비중이 전체의 15%인 만큼 실제 고추 재배면적은 앞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의향조사 결과대로 내년산 재배가 이뤄진다면 2004년 6만1894㏊에 달했던 건고추 재배면적은 10년새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게 된다.



 내년산 마늘과 양파의 재배추정면적도 올해산보다 마늘은 4.1%, 양파는 7.9%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산 마늘 재배추정면적은 2만4037㏊로, 현실화될 경우 마늘 재배면적은 2010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행진을 끝내고 2011년 수준(2만4035㏊)으로 내려앉게 된다.



 양념채소류 중에선 유일하게 국내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던 양파도 재배면적이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7월 통계청 발표치에 따르면 올해산 양파 재배면적은 2만3911㏊로 2만㏊ 벽을 깼던 2010년 이후 최대치였다.



 하지만 내년산 양파 재배추정면적은 이보다 1895㏊ 감소한 2만2016㏊로 관측됐다. 2009년 1만8514㏊였던 양파 재배면적은 2010년(2만2113㏊)과 2011년(2만2976㏊)에 크게 늘었다가 2012년(2만965㏊)·2013년(2만36㏊)엔 다시 주춤했다.



 내년 4~6월께 출하되는 봄 대파 재배추정면적도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엽근채소류도 배추·무·감자·당근·양배추 등 5개 조사대상 품목 모두에서 재배의향면적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년산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시설(10.2%)과 노지(4.4%)를 포함해 올해보다 5.6%, 봄무는 시설(4.2%)과 노지(7.5%)를 합해 7.2%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봄감자는 7.9%, 봄당근은 3.6%, 봄양배추는 5.6%의 감소율을 보였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내년산 재배에 나설지 말지 결정하지 못한 농가들이 적지 않아 실제 재배여부는 다를 수 있다”면서도 “2년 연속 값 하락 탓에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아예 농사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사실로 나타날 경우 내년 채소류시장의 수급이 요동칠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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