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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우투증권 공동기획]농촌도 자산관리 시대⑷·끝 농업인을 위한 자산관리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민신문·우투증권 공동기획]농촌도 자산관리 시대⑷·끝 농업인을 위한 자산관리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12-11 조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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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우투증권 공동기획]농촌도 자산관리 시대⑷·끝 농업인을 위한 자산관리

현금창출 상품 통해 불규칙한 수입 보완


즉시연금·월지급식 상품으로 고정 생활비 마련

주식·채권 등 투자자산은 지수형상품이 안정적

금융회사 연 2~3회 방문해 투자 적정성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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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농림어업 총조사’를 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117만여가구다. 이 가운데 가구주 나이가 70~74세 사이인 농가가 19만여가구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16.4%)을 차치하고 있다.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고령농가의 비율 역시 60.8%나 됐다. 일반가구 가운데 가구주의 연령이 60세 이상인 가구는 전체의 25.3%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연령으로 보면 농업인의 자산관리란 일반인의 은퇴 자산관리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적절히 유지하며 투자와 지출 계획을 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



 



 ◆개별상품이 아니라 상품군을 선택해야=농가는 도시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연령대도 높고 수입의 규칙성도 떨어진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개별상품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상황에 맞게 상품을 교체하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특정 상품에 투자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느 상품군 혹은 자산에 투자한다는 생각의 큰 관점에서 봐야 한다. 예금·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자산 가운데서 무엇이 좋은지 큰 그림을 그리고 이 선택에 맞게 자산시장별로 투자를 고려하면 된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업인에게는 한달 간격으로 생기는 투자와 수입의 순환구조가 발생하기 힘들기에 개별상품으로의 자산관리가 어렵다”며 “예금은 접근성이 좋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주식과 채권 등의 투자자산은 시장을 따르는 지수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방문날짜는 꼭 챙겨야=농사일의 특성상 농번기 때는 금융회사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단순 금융업무가 아닌 자산관리의 목적으로 한 달에 한번은 불가능하더라도 수입이 생기는 시기와 맞물려 1년에 2~3회 정도는 금융회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는 투자의 적정성과 수익성을 점검하기 위함으로 방문날짜를 미리 달력에 기입해 빼먹지 말아야 한다.



 이때 점검이란 말 속에는 수익률을 확인하는 것 외에 자산 간의 비중을 다시 조절하는 리밸런싱(재조정)까지 포함된다. 성과가 떨어지는 자산의 원인을 찾아내 덜어내거나 성과가 좋은 혹은 유망한 자산쪽으로 비중을 옮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 없이 수년이 흘러버리면 전체 자산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방식)가 시장상황이나 투자목적과는 무관한 기형적인 형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창출이 가능한 상품에 관심을=수입과 지출의 불일치성을 보완하려면 정기적으로 현금이 생길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미 많은 농가가 고령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현금창출 기능이 있는 상품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더불어 수입은 불규칙적인 반면 지출은 비교적 규칙적인 농가의 특성을 고려하면 보완책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돈이 들어 있는 통장에서 곶감 빼먹듯 생활비를 인출해 쓰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생활비가 되는 즉시연금이나 월지급식 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목돈이 든 통장에서 생활비를 인출해 쓰다가 자칫 계획성이 없어지면 소비의 항상성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금흐름 안에서 소비하면 보다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소비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쉽다. 또한 농사를 그만두는 은퇴에 대비해 연금형 상품도 미리 챙겨두면 좋다.



 서 연구위원은 “농촌의 현금 유출입 구조는 도시와 다르지만 자산관리의 목적은 같다”면서 “다만 농촌의 특성상 자발적인 인식과 노력이 좀더 필요하고 자연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수입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상품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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