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고효율 청정에너지 제품인 <하이신(부생연료유1호)>이 농업용 난방유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의 면세유 제도 개편으로 2015년 7월부터 경유를 농업용 난방유로 쓸 수 없게 됨에 따라 농가의 겨울철 영농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난방용 등유와 대체 관계에 있는 <하이신> 제품이 저비용 고효율 연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부생연료유 생산업체인 삼성토탈에 따르면 <하이신>은 2001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라 등록된 연료유로, 경쟁제품인 등유보다 값은 5% 정도 싸면서도 열량(8950㎉/ℓ)은 등유(8790㎉/ℓ)보다 높아 농가의 난방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하이신>은 저유황 친환경 경질유 제품으로 별도의 집진설비가 필요 없으며, 기존에 등유나 경유를 사용하던 난방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농가들에게 농업용 난방유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신>은 삼성토탈이 지난해 농업용 면세유로 등록한 이후 난방설비가 필수적인 시설재배단지와 양계장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고 사용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 음성에서 11만 마리 규모의 양계 농장을 운영하는 정기섭 대표는 “최근 난방유를 <하이신>으로 바꿨는데 등유보다 값이 저렴하고 강력한 화력까지 갖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소량 구매 농가들도 신속히 <하이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국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농업용 공급 확대를 위해 신규시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