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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인터넷 활용 농산물 판매 70대 농업인 임희순씨 <경북 예천>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인터넷 활용 농산물 판매 70대 농업인 임희순씨 <경북 예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1-05 조회 470
첨부  
[이사람]인터넷 활용 농산물 판매 70대 농업인 임희순씨 <경북 예천>

농사짓고 판매·홍보까지 ‘척척’


고객 1500명 넘어…강사 활동도


홈피 통해 배 등 80% 판매…연간 6700만원 매출 ‘자랑’

“고희? 나이는 숫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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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를 넘긴 나이도 잊은 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농산물 인터넷 판매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임희순씨.




 “배움에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습니다.”



 ‘고희(古稀·70세)’를 넘긴 여성 농업인이 60세부터 배운 인터넷을 활용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
대부분을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에서 ‘지은농산(www.e-jieun.com)’을
운영하는 임희순씨(71). 남편 우병윤씨(70)와 2만3100㎡(7000평) 규모의 쌀·배·감자·대추농사를 짓는 임씨는 현재 자가 생산한
농산물의 80% 이상을 농장 홈페이지와 경북도가 운영하는 사이버장터 ‘사이소(www.cyso.co.kr)’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카페·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며 연간 6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3년 아들의 권유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이후 경북도립대와 우체국·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정보화교육을 빠짐없이 수료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농산물 판매에 도전한 것은 2005년부터였다.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저농약 친환경 배의
생산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배송할 때는 시래기와 무말랭이김치 등을 덤으로 조금씩 넣어줬더니 소비자들이 무척 좋아했다”며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지난 10년간 15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이 중에는 그가 직접 관리하는
충성고객(고정고객)만도 8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우박·서리 피해로 인해 배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배즙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이틀 만에 100상자 이상이 팔렸다.



 최근에는 배 외에도 콩·팥·시래기 등을 농장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콩가루 무시래기국 끓이는 방법을 소개했더니 시래기는 물론 콩가루까지 주문하는 고객도 있다”며 “이로 인해 요즘에는 이웃에서
생산한 무시래기도 대신 팔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컴퓨터를 배우면서 이를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예천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역 어르신들의 ‘컴맹 탈출’을 돕는 정보화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농산물 포장 및 천연염색, 사진 촬영, 동영상 제작, 포토샵 등 필요한 기술을 계속 익히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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