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014년 9월22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벼 수확현장을 찾아 농가들과 함께 벼를 탈곡하고 있다.
경기도가 남경필 도지사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실시중인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3심(心)농정’과 ‘행복한 밥상 4G’이다.
경기도는 쌀시장 개방과 FTA 확대에 따른 대책으로 ‘에코(ECO) 3심(心)농정’ 5개년 계획을 지난해 9월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3심 농정은 ‘안심농정’ ‘진심농정’ ‘양심농정’을 말한다. 안심농정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체계 구축사업이고, 진심농정은 생산농가의 진심이 담긴 무농약 친환경농업 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이다. 양심농정은 유통업자의 양심이 담긴 기업체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설치사업이다.
남 지사는 “‘에코 3심농정’ 추진을 통해 경기도 전체 경지면적 대비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면적 비율을 2013년 3.3%에서 오는 2018년에는 5%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또 쌀시장 개방에 대응해 경기도 쌀산업의 종합발전을 위한 ‘행복한 밥상 4G’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먼저 ‘잘 생산된 G 밥상’은 들녘경영체 육성과 공동방제 등 협업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잘 팔리는 G 밥상’은 U(유비쿼터스)-미곡종합처리장(RPC) 설치와 저온보관장비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경기미를 생산하는 것이다. 또 ‘더 든든한 G 밥상’은 계약재배 확대 등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이며, 마지막으로 ‘더 믿음직한 G 밥상’은 경기미 전용 RPC 인증제 도입 등 정직한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을 가리킨다.
남 지사는 “행복한 밥상 4G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최고 품질의 경기미 생산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