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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⑺ 육우농가 유진영씨 <경기 안성>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⑺ 육우농가 유진영씨 <경기 안성>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1-16 조회 477
첨부  
[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⑺ 육우농가 유진영씨 <경기 안성>

우수한 초유떼기 송아지 구입해 개체관리


초유 충분히 섭취해야 면역력 높아 자라면서 병치레 적어

출하 3~4개월전부터 배합사료 급여 줄여 지방
과다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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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에서 축산업을 하는 유진영씨가 자신이 기르는 육우를 돌보고 있다.




 경기
안성에서 육우 거세우 250마리를 기르는 유진영씨(56세·일죽면)는 요즘 싱글벙글이다. 지난해 추석 이후 육우 거세우 지육(1㎏ 기준) 경락값이
8900~1만1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데다, 출하성적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그가 지난 한해 동안 출하한 육우
거세우 76마리의 성적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44.8%였다. 이는 전국 평균 출현율(10.6%)보다 34.2%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1++등급
출현율도 전국 평균(0.2%)보다 5.1%포인트 높은 5.3%에 달했다. 이 덕분에 유씨는 지난해 11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개최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육우부문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렇다면 비결은 뭘까. 그는
망설이지 않고 ‘우수한 초유떼기(생후 1주령) 송아지 구입’을 꼽았다. 다른 사람의 손을 타기 전 하루라도 빨리 우수한 형질을 가진 송아지를
구입해 개체관리에 들어가야만 고품질 육우고기 생산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



 그런 그가 주변의 낙농가에서 송아지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초유를 충분히 먹였느냐 하는 점이다. 초유를 충분히 섭취한 송아지는 면역력이 높아 자라는 과정에서 병치레가
거의 없단다. 이런 송아지는 눈동자 초점이 또렷하고 털에 윤기가 돌아 외관상으로 봤을 때도 다른 송아지와 구별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씨가 초유떼기 송아지 구입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그는 “분유떼기(생후 8~12주령) 송아지는 한마리당
20만원에서 많게는 45만원까지 하지만 초유떼기 송아지는 보통 1만~2만원밖에 하지 않는다”면서 “송아지를 저렴하게 구입할수록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초유떼기 송아지를 입식한 후엔 아침·저녁으로 각각 150g의 분유를 두달 동안 타먹이면서 정성껏 사육한다.



 유씨는 또 근내지방도(마블링)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생후 15개월령 이후부턴 조사료와 배합사료 급여량에 각별히 신경쓴다. 그는
생후 22~23개월령이 되면 육우를 출하하는데, 15~19개월령까지 매일 한마리당 배합사료 12㎏에 조사료 1㎏을 섞어 먹이다가 출하 3~4개월
전부턴 배합사료 급여량을 10㎏으로 2㎏ 줄인다.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사료는 계속해서 1㎏씩 주고 배합사료량만 조절하는
것이다.



 그는 이제부턴 육우고기의 유통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씨는 “육우고기는 단체급식이나 군납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저렴해 다른 어떤 육류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육우고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실행중인
‘육우고기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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