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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획]과수 가지치기 선도농업인에게 배운다⑵배 송명호씨 <충남 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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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1-23 | 조회 | 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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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수 가지치기 선도농업인에게 배운다⑵배 송명호씨 <충남 천안>측면 곁가지 30~40㎝ 간격 남겨‘신고’ 7년·‘원황’ 4년 지난 곁가지 꼭 잘라수확량 괜찮고 당도·식감 등 아주 좋아![]() 충남 천안에서 배를 재배하는 송명호씨가 인근 아산지역 배과수원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18150㎡(5500평) 규모로 배농사를 짓고 있는 송명호씨(47). 송씨는 가지치기 실력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 매년 겨울철엔 50일 정도에 걸쳐 인근지역 농가의 가지치기 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곁가지는 원가지 측면에서 자라난 것만 남겨야=송씨는 과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곁가지(열매가 달리는 가지)는 되도록 원가지의 측면에서 자라난 것만 남겨두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원가지의 상부나 하부에서 자라난 곁가지는 양분을 과잉 흡수하는 등으로 나무 세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이 때문에 그는 나무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원가지의 상부나 하부에서 자라난 곁가지를 대부분 제거한다. 송씨는 “원가지의 상부나 하부에서 자라난 곁가지는 2~3년 지나면 과도하게 굵어져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한다”며 “그렇지만 측면에서 자라난 곁가지에선 6~7년 동안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부나 하부에서 자라난 곁가지를 잘라내면 당장은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땐 이득이 더 많다는 얘기다. ◆곁가지 간 거리는 30~40cm가 적당=송씨는 고품질의 과일 생산을 위해 곁가지의 배치간격에도 신경을 쓴다. 다수확을 위해 원가지에 너무 많은 곁가지를 발생시킬 경우 생육기간 동안 햇빛과 바람이 잘 안 통해 과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곁가지와 곁가지 사이의 거리는 품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0~40㎝가 적당하다”며 “이 정도 간격이면 수량을 일정수준 이상 확보할 수 있고 당도·색택 등 품질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재식거리 6×6m로 <신고>를 주로 재배하고 있는 송씨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지난해 10α(300평)에서 평균수준인 500㎏의 배를 수확했다. 지역 배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당도와 식감 등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오래된 곁가지 제거도 필요=일정기간이 지난 곁가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게 송씨의 설명. 그가 말하는 일정기간은 <신고>의 경우 7년, <화산> <원황>은 4년이다. 송씨는 “<신고>의 경우 4년생 가지에서 자란 과일이 당도 등 품질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5년생, 6년생, 3년생, 2년생, 1년생 순”이라며 “7년생부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만큼 6년이 넘은 곁가지는 잘라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씨는 원가지 줄기 끝은 강전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가지 줄기 끝을 많이 잘라주면 나무가 생장을 위해 뿌리에서 더 많은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란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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