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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가지치기 선도농업인에게 배운다⑸·끝 단감 성재희씨 <경남 진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가지치기 선도농업인에게 배운다⑸·끝 단감 성재희씨 <경남 진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2-02 조회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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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가지치기 선도농업인에게 배운다⑸·끝 단감 성재희씨 <경남 진주>

햇빛 잘받게 수고 3.5m이하로 조절


심은 지 7년 후 환상박피로 수직성장 막아

어미열매가지, 너무 위·아래로 뻗은것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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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단감을 재배하는 성재희씨는 가지치기 실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매년 2000명에 가까운 농업인들이 전정법을
배우기 위해 과수원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품질·수량이 높아집니다.”



 2009년 최고농업기술명인(농촌진흥청 선정)에 오른 단감 재배농업인 성재희씨(70·경남
진주)는 가지 사이로 햇빛이 많이 내리쬐도록 해야 당도가 높고 큰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성씨는 현재
4만9500㎡(1만5000평) 규모의 과수원에 <부유> <서촌조생> 등 단감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효과적인 가지치기로
햇빛투과율을 높여 수확량을 전국 평균보다 1.5배가량 많은 10a(300평)당 2.5~3t으로 끌어올렸다. 생산한 단감은 백화점·호텔 등에
시세보다 30% 정도 높은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다.







 ◆7년쯤 키운 나무는 수고(樹高) 제한=성씨는 나무를 심은 지
7년 정도 지난 나무는 수직성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나무가 높이 자랄 경우 햇빛 받는 부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수확·약제살포 등의 작업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지표에서 120㎝ 정도 높이의 원줄기 부분을 폭 10㎝ 안팎으로 환상박피한 뒤 이듬해 절단하면 수세를
흩트리지 않고 높이를 제한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수고를 3.5m 이하로 조절하고 가지는 옆으로 넓게 유인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어미열매가지 배치에 유의=그는 어미열매가지의 배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어미열매가지의 위치나 간격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성씨는 어미열매가지 가운데 수평 또는 수평으로부터 30도 이내로 자라난 것은 남기고
위로 향했거나 밑으로 쳐진 것은 제거한다. 이때 개수는 가능한 많이 확보하되 간격은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햇빛을 잘 받고 열매가지가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전체의 70%는 길이 20㎝ 정도의 중과지로 남기고, 30㎝ 이하의 도장성
가지를 어미열매가지로 활용한 경우엔 1년만 사용하고 잘라준다. 그는 “30㎝ 이상 되는 어미열매가지의 경우 끝부분의 꽃눈을 한두개 절단하는데,
이렇게 하면 열매가지가 발생하는 간격이 넓어져 가지에 압상되는 과실이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곁가지는 2~3년생이 이상적=성씨는
어미열매가지를 착생시키기 위한 곁가지 관리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곁가지를 원가지에 최대한 가깝게 형성시킨 뒤, 3~5년
사용하고 새가지로 갱신한다. 직경 2㎝ 안팎에 길이가 60㎝ 이하인 곁가지가 양질의 대과 생산에 가장 적합한데, 2~3년생 가지가 이에
해당한다는 게 성씨의 얘기.



 그는 “발생한 지 5년 이상된 곁가지에서 자란 과실은 당도가 떨어지는데다 크기도 작다”며 “동계 전정
때 이 같은 가지들은 잘라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010-5585-8696.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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