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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농협·농가, 고품질 화훼 생산 의기투합 글의 상세내용
제목 장흥농협·농가, 고품질 화훼 생산 의기투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2-27 조회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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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농협·농가, 고품질 화훼 생산 의기투합


농가, 작목반 결성 후 기술습득·정보공유 열성

농협, 영농자재 등 측면 지원…주산지 명성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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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윤 장흥농협 지도차장(오른쪽)이 김석 화훼작목반장(가운데)과 함께 수국을 살펴보며 품질 상태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재배 단지 규모는 작지만 품질만은 어디서도 인정받아요. 중도매인들도 우리 지역에서 출하했다면 눈여겨봐둘 정도거든요.”



 경기 양주 장흥농협(조합장 안용) 화훼작목반의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손창윤 지도차장은 “작목반에서 생산한 화훼 품질만큼은 자랑할 만하다”며 “재배 실력도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라고 말했다.



 장흥농협 화훼작목반은 1982년 결성돼 역사만도 30년이 넘는다. 7명으로 시작한 반원은 한때 70명을 넘었다가 이제는 45명으로 정착했다. 30년 이상 화훼농사를 지은 반원이 15명이나 되고 대부분이 2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반원들은 관엽식물과 동·서양란, 분화식물을 주로 재배한다. 화훼 명산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때는 5년 전부터다.



 김석 화훼작목반장(59)은 “우리 반원들이 공판장에 가지고 간 화훼는 더 높은 가격에 경락된다”며 “같은 조건에서도 다른 지역 화훼보다 오래 유지되고 꽃 색이 선명하다는 평을 받는다”고 말했다.



 장흥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수도권과 가까워 화훼 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품질 향상을 위해 반원들은 해마다 선진지 견학을 빠지지 않고 실시하고 양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1년에 두차례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반원 간에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데 적극적이다. 기술교류 등은 반원 간에 신뢰가 약하다면 어려운 일이다.



 농협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반원이 있으면 작목반에서 찾아가 2~3일씩 함께하며 복구를 돕는다”며 “피해 문자가 오면 작목반원들이 가장 먼저 달려갈 정도로 결속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같은 길을 걸어온 이들의 단합은 화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일구는 데도 큰 힘이 된다.



 반원들의 평균 재배규모는 2314㎡(약 700평). 다른 주산지에 비하면 적은 규모지만 반원들의 한해 평균 매출액은 2억원에 달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화훼농협으로 계통출하하는 매출액도 2013년 15억48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16억5800만원을 올렸다.



 김 반장은 “최근 나흘 동안 수국만으로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을 만큼 시작이 좋다”며 “올해는 날씨가 좋아 반원들도 지난해의 어려움을 만회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장흥농협도 작목반의 영농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농자재 등에 2013년에는 1500여만원, 지난해는 1600여만원을 지원했다. 안용 조합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반원들의 기술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품질로써 승부한다는 마음으로 고품질 화훼 단지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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