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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11 동시조합장선거 특별취재⑵조합장 이런 사람을 뽑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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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3-02 | 조회 | 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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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동시조합장선거 특별취재⑵조합장 이런 사람을 뽑자농가소득 높이고 경영능력 겸비농촌위해 헌신할 봉사자 찾아야“농업인 대변·농산물 유통 선도할 능력 있는지도 검증을”![]() 조합장 선거 투표체험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 완료와 함께 2월26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올바른 조합장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합장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관리 아래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유권자인 조합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농협과 농촌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 만큼 조합장은 경영체의 최고경영자로서 능력을 갖추고 조합원의 사회적 권익을 증진하면서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가실익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자는 요구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 공명선거자문위원회 위원인 김정주 건국대 명예교수는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스스로 출자해 만든 사업체(조합)를 운영하는 전문경영인(CEO)이어야 한다”면서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조합원으로 조합사업에 참여하면서 협동조합에 대해 배우고 농산물시장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읽을 수 있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조합장은 사업체의 경영자로서 조합의 총회나 이사회 등 조합원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실행할 책임이 있고, 조직·인사 등을 책임져야 한다”며 “또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물량 확대 등에 노력해야 하고 조합원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조정능력이 있는 사람을 조합장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판매농협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요구도 많다. 벼농사 21만8182㎡(6만6000평)를 짓는 쌀 전업농 조권찬씨(68·전북 김제)는 “올해부터 관세화로 쌀 시장이 전면 개방돼 점점 떨어지는 쌀가격이 가을에는 더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 많다”며 “농사를 잘 짓는 것 못지않게 판매도 중요해졌기 때문에 쌀 판매에 앞장서는 사람, 친환경·고품질쌀 생산을 선도할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강현복 충남 논산시토마토연구회장(57)은 “조합장은 조합원의 가려운데를 긁어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고 조합원이 농사를 지으면서 부닥치는 어려운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조합장으로 뽑겠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서 복숭아농사를 짓고 있는 차상근씨(58)는 “농업인 조합원들은 누구나 맘 편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조합장을 최고로 손꼽는다”며 “각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후보가 농협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인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을 적극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눈에 띈다. 전종배 경기 포천시 고향주부모임 회장(55)은 “농촌 현실을 직시하고 농민의 어려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자세가 조합장의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운 점을 헤아려 해결하려는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은퇴 후 고추·수박·약초 농사를 지으며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원용씨(63·경북 영주)는 “농촌이 어려워 농협과 조합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조합원의 어려움을 적극 대변할 줄 아는 조합장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준비된 조합장’을 뽑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여성조합원인 진상덕씨(55ㆍ경남 창녕)는 “농협에 애정이 있고 조합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조합장으로 당선돼야 한다”며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놓고 철저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해야 조합원들이 믿고 조합 운영을 맡길 수 있고, 직원들도 조합장을 믿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발전연구부장은 “지금 조합에는 무엇보다 농산물 유통사업을 잘 선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각 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50년 농협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일선 조합의 구조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조합장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에 참여 중인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을 올바로 검증해 내 조합을 제대로 이끌 선장이 누구인지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며 “조합원의 필요와 열망을 실현하는 데 헌신할 조합장을 선출해 지역농협이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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