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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이 토마토 계절이 왔어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짭짤이 토마토 계절이 왔어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2 조회 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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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이 토마토 계절이 왔어요”


대저농협, 공선회 조직해 깐깐한 선별…일본수출 등 시장다변화

포장단위도 3가지로 다양화

소비자들 구매선택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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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는 손상윤·김미정씨 부부가 출하할 토마토를 수확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에 반해 다시 찾게 되네요.”



 부산의 봄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대저토마토의 계절이 돌아왔다. 낙동강 하구 삼각주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60여년에 걸친 토마토 농가의 재배기술이 대저토마토라는 명물을 만들어냈다. 대저토마토는 당도가 5~8브릭스(Brix)는 일반 토마토로, 8브릭스 이상인 것은 짭짤이 토마토로 구분해 출하한다.



 1만1900㎡(3600평) 규모의 무농약 토마토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손상윤씨(48·대저1동)는 “이 지역 토양에는 바다에서 유입된 미네랄과 염분이 함유돼 있어 토마토가 당도가 높으면서도 짠맛·신맛을 함께 갖고 있다”면서 “지난 겨울에 이어 올 들어서도 아직까지 강추위가 없이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작황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저토마토는 현재 대저지역 22개 토마토 작목반의 370농가에서 2월에서 6월까지 생산한다.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60㏊로 추정된다. 화훼를 재배하던 농가들이 수익성 악화로 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생산량은 1만3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저농협은 올해 ‘짭짤이 공선회’를 조직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민병존 대저농협 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짭짤이 토마토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올해 59농가로 구성된 ‘짭짤이 공선회’를 새로 만들었다”면서 “농가에서 토마토를 1차 선별해오면 농협 공동선별장에서 다시 2차로 선별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포장·출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저토마토의 유명세를 전국을 넘어 일본 등지에도 전파하기로 했다. 대저농협은 토마토 생산량의 80%를 서울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백화점과 농협 계통판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판로망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국내시장의 가격 안정과 새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일본에 토마토 샘플을 보내 현지 반응을 살펴본 결과 ‘맛과 품질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3월 초순부터 일반토마토와 짭짤이 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맞춰 포장상자도 차별화했다. 짭짤이 토마토는 포장단위를 2.5㎏·1㎏ 난좌·800g 등 3가지 형태로 다양화했다. 일반토마토는 4㎏과 2.5㎏으로 하되 상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속이 보이는 상자로 바꿨다.



 류태윤 대저농협 상무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무농약 토마토재배를 유도하고 미생물비료 제조장에서 만든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대저토마토를 믿고 찾는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농가와 합심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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