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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가능지 변동 예측’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진청,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가능지 변동 예측’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3 조회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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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가능지 변동 예측’

사과, 고온서 착색 쉬운 품종전환 필요


2090년 사과 강원 일부만 가능…배도 5% 불과

단감·감귤은 재배지 확대…소비 대책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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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기후변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국내 주요 과일 생산지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과수 재배가능지 변동 예측’에 따르면 사과·배 등은 재배적지가 대폭 축소되는 반면 단감·감귤 등은 재배가능지가 크게 확대돼 실제 재배 면적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서늘한 기온에서 품질과 생육이 양호한 사과는 현재의 품종과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의 변동을 예측한 결과 재배적지와 재배가능지가 과거 30년 동안의 평균 재배 면적과 비교해 앞으로 모두 빠르게 줄어 2090년대에는 강원 일부지역(전 국토면적의 0.9%)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기후 온난화에 따라 사과의 작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고온에서 착색이 쉬운 품종으로 재배시스템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배는 2040년대까지 총 재배가능지가 증가하다가 2050년대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2090년대에는 전 국토면적의 28.3% 수준



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고품질 과실 재배가 가능한 재배적지는 204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해 2090년대에는 전 국토면적의 5%(과거 30년 평균 57.5%)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는 2050년대까지 총 재배가능지의 면적이 과거 30년 평균 면적에 비해 소폭 증가하겠지만 이후 급격히 감소해 2090년대에는 영동지방과 전북 일부 산간지역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포도는 총 재배가능지가 2050년대까지 완만히 늘다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특히 재배적지 면적이 급속히 줄어 과실의 품절저하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따뜻한 환경조건을 선호하는 단감과 감귤은 기후변화로 총 재배가능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재배 한계선도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단감의 경우 2080년대까지 총 재배가능지가 확대돼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에서 서해안과 동해안 일대로 올라가고, 재배적지는 산간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단감의 재배확대 추이를 감안할 때 앞으로 실제 재배 면적도 증가할 개연성이 높아 과잉 생산에 대비한 수급조절 정책 수립과 소비확산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은 총 재배가능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농진청은 이처럼 과수 재배에 큰 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기후변화 속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과수 11종을 비롯해 열대·아열대 작물 총 38종을 도입, 적응성 시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수 재배가능지 변동 예측은 기후변화관련정부협의체(IPCC)가 지난 100년 동안 세계 평균기온은 0.7℃, 우리나라는 1.5℃ 상승한 것에 기초해 2100년에는 세계 평균 4.7℃, 우리나라는 5.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 자료를 토대로 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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