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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송아지가격 강세…한우암소 도축 줄어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산지 송아지가격 강세…한우암소 도축 줄어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4 조회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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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송아지가격 강세…한우암소 도축 줄어


6월부터 생산·사육마릿수 급증 ‘신호’


정액 공급량도 증가…한우산업 다시 불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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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암소 도축이 줄어들면서 송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사육마릿수 증가가 현실화되고 있다.



 본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등급판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도축마릿수 가운데 암소가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50.2%였으나 9월은 49.2%, 12월엔 43.5%로 떨어진 데 이어 올 1월에는 42.4%로 더욱 낮아졌다. 2월 통계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월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계기관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한우 암소 도축이 줄어든 것은 농가들이 암소를 고깃소로 도축하기 위한 비육을 멈추고 송아지 생산용으로 돌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가 농가에 공급한 한우 인공수정용 정액량을 살펴보면 2013년 177만7000개(스트로우)에서 2014년엔 190만8000개로 1년 만에 7.37% 늘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년 전 같은 때보다 무려 25%나 증가한 이후 연말까지 계속 같은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정액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약간 줄어들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한우의 임신기간이 10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는 6월부터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추론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전국한우협회의 관계자는 “2012~2013년 정부의 암소도태 사업 결과 암소 사육마릿수가 줄면서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감소하자 지난해 초부터 산지에서 송아지값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며 “송아지값이 뛰자 농가의 번식의욕이 다시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우 송아지(6~7개월령)의 산지 가격은 수송아지의 경우 2013년 말 201만원 선에서 지난해 7월엔 276만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암송아지도 135만원에서 188만원으로 뛰었다. 이후 수송아지값은 약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암송아지값은 계속 강세를 보이며 올 2월26일 현재 2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면 결국 사육마릿수 증가로 이어져 한우산업에 다시 불황을 부를 수 있다며 선제적인 대비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박철진 농협 축산경영부 한우사업팀장은 “암송아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은 농가들의 번식의욕이 그만큼 높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우 사육마릿가 늘어나면 사육농가 입장에서는 생산비를 보장받기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의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는 교육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9월 304만3000마리였던 한우(육우포함)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9월 282만마리, 12월에는 275만9000마리, 올 3월엔 270만7000마리로 계속 줄다가 6월엔 273만9000마리로 다시 늘어난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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