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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물 파종시기 앞당기는 ‘이중타공멀칭비닐’ 개발한 충북 단양 조순호씨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작물 파종시기 앞당기는 ‘이중타공멀칭비닐’ 개발한 충북 단양 조순호씨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6 조회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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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물 파종시기 앞당기는 ‘이중타공멀칭비닐’ 개발한 충북 단양 조순호씨

검은 멀칭비닐 위에 흰색비닐 덮어 보온


작물 싹 나와도 봄서리 피해 막아

감자파종 남부지방선 20일 앞당겨

작년 특허출원…완제품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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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발명가 조순호씨가 감자 등 작물의 파종 시기를 보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한 이중타공멀칭비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개념 멀칭비닐이 본격 공급된다면 우리나라의 농작물 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될 겁니다.”



 새농민상 수상자인 동시에 농민발명가로 유명한 충북 단양의 조순호씨(60·단성면)가 감자 등 땅속 작물의 파종 시기를 열흘에서 보름 가량 앞당길 수 있는 멀칭비닐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씨가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최근 신제품으로 선보인 멀칭비닐은 기존 외겹 타공멀칭비닐에 흰색 비닐을 덧씌워 보온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안한 ‘이중타공멀칭비닐’이다.



 조씨에 따르면 이중타공멀칭비닐은 터널재배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기존 검은색의 멀칭비닐 위에 햇빛 투과가 가능한 흰색의 비닐을 덮어 이 공간 사이에 따뜻한 공기층이 형성되도록 했다.



 이미 검은색 멀칭비닐에 일정한 간격과 크기로 칼집을 내 농가의 구멍뚫는 일손을 크게 줄인 타공멀칭비닐을 발명해 보급해온 조씨가 여기에다 하우스재배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발한 것이다.



 이처럼 보온 효과를 높인 결과 작물의 싹이 나온 뒤에도 봄서리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파종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조씨의 설명이다.



 “파종 시기를 2~3일만 빨리 잡아도 작물의 소득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중타공멀칭비닐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감자의 경우 중부지방은 10~15일, 겨울철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은 최대 20일가량 일찍 파종할 수 있습니다.”



 이중타공멀칭비닐의 설치법도 매우 간단하다. 트랙터에 부착하는 감자파종기를 활용, 파종과 함께 비닐 피복이 될 수 있도록 규격화돼 있기 때문이다. 2명의 노동력을 투입할 경우 하루에 1만6500㎡(약 5000평) 규모의 밭에서 비닐 피복작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특허출원을 신청하고 멀칭비닐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 완제품 개발을 완료한 조씨는 “어떻게 하면 농가의 생산비는 줄이고, 소득을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 같은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이중타공멀칭비닐은 감자뿐만 아니라 생강·마늘 등의 밭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011-485-5939.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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