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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복숭아 신품종 육성 달인 임중경 JS복숭아육종연구소 소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복숭아 신품종 육성 달인 임중경 JS복숭아육종연구소 소장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6 조회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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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복숭아 신품종 육성 달인 임중경 JS복숭아육종연구소 소장

“고품질 국산품종으로 미국시장 공략할 것”


24개 품종 육종…13개 상품화

올가을 3개 신품종 출시 예정

재배법 책자 제작 기술보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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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품종을 육성해 13개를 상품화시키는 등 국내 복숭아 품종의 독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임중경 소장.




 복숭아의 ‘독립’을 꿈꾼다.



 JS복숭아육종연구소 임중경 소장(57·세종시 연서면)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복숭아의 95% 이상이 일본 품종”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일부 묘목업체들이 국내에 검증되지 않은 묘목을 무분별하게 들여와 신품종이라며 보급하다 보니 농가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이 1983년 복숭아 신품종 육성에 투신한 뒤 민간육종가로서 어려운 길을 쉼없이 달려온 이유도 최고·최상의 국산 품종을 만들어 내고픈 욕심 때문이었다. 그 덕분에 임 소장은 상당한 결과물을 내놨다. 24개 품종을 육성해 지금까지 13가지를 상품화시켰다. 올 가을에는 <행운> <행복> <골든탑> 3개 신품종을 묘목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 복숭아는 중만생종이 60~7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조생종으로 육질이 연하면서도 잘 무르지 않고 복숭아 씨와 살이 잘 떨어지는 이핵종 품종이 필요합니다. 최근 육종한 <명성>의 경우 A학점을 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임 소장에 따르면 <명성>은 7월 중순에수확이 가능하며 평균 과일무게 300g, 당도 12브릭스(Brix)의 백도로 수확 후 2일이 되면 후숙되면서 육질이 연화돼 당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1989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인기를 끌었던 <월미>, 2013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농식품부장관상)을 받은 <골드라이트>, 일반품종에 비해 탄저·천공병에 강한 <스프린터> 등이 대표작이다.



 “7월 초부터 8월 하순까지 시기별로 생산이 가능한 백도·황도 품종을 어느정도 완성해 놓았습니다. 더욱이 10여년 동안 국내 기후에 맞게 재배시험을 거쳐 개발된 품종이라는 게 강점입니다.”



 임 소장은 과수원 입지조건, 품종선택 요령, 언피해 대책, 병해충 방제법과 자신이 직접 개발한 Y자재배법 등을 책자로 만들어 묘목 구입농가에게 나눠주는 등 기술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 소장은 “미국의 복숭아시장을 공략하면 신품종의 해외 보급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신품종 복숭아의 국내 보급은 물론 앞으로 투자자를 모아 미국 땅에서 재배해 현지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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