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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동시조합장선거 특별취재⑸현명한 선택이 조합발전 초석 글의 상세내용
제목 3·11 동시조합장선거 특별취재⑸현명한 선택이 조합발전 초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09 조회 443
첨부  

3·11 동시조합장선거 특별취재⑸현명한 선택이 조합발전 초석


소중한 한표, 농업·농촌 미래 밝힌다


혈연·지연·학연 얽매지 말고 공약과 자질 꼼꼼히 따져야

꼭 투표 참여…농민 권익대변·경영능력 갖춘
적임자 선출


포토뉴스

“깨끗하고 소중한 한표를”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강원 홍천 화촌농협 앞에 걸린 ‘깨끗한 선거’ 안내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조합원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홍천=김주흥 기자



 국가의
기반산업인 농림어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11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농산어촌을 이끌
지도자 1326명(농·축협 1109명, 비회원 6명, 산림조합 129명, 수협 82명)을 뽑는 행사다.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는 늘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는 특별히 더 중요하다. 쌀시장 전면 개방 등 대내외 농림어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가 농·축협과
산림조합, 수협의 발전을 좌우할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어업인 조합원의 선택에 따라 협동조합의 미래가 밝아지거나 암울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협동조합은 상부상조하는 인적 단체이고 자조·자립·협동하는 경제적 단체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런 면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의 선택기준은 누가 조합을 잘 경영하며, 농림어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불거졌던 혈연·지연·학연 등 3연의 고리를 끊고 전문경영인을 선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두봉 고려대 교수는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대표자인 동시에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영위하는 최고경영자(CEO) 성격을 가진다”면서
“따라서 기업체적 성격을 지닌 조합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의 능력도 갖추고 조합원들로부터 신망을 받는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주
건국대 명예교수도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조합원으로 조합사업에 참여하면서 협동조합에 대해 배우고 농산물시장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읽을
수 있는 ‘일 잘하는 전문경영인’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강한 지도력도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농협 공명선거자문위원회의 황의영
위원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조합의 동력으로 삼아 일해야 하는 조직”이라면서 “성격·생활환경·경영형태·경영규모 등이 매우
다양한 조합원들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추상적인 구호’보다는 조합원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종수 충남대 교수는 “평소엔 조합과 조합원에 대해 나 몰라라 하다가
선거 때만 나타나 실현 가능성도 없는 화려한 공약만 내세우는 후보자는 안된다”고 말했다. 성효용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조합장이 될 사람이 정직한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지를 사람은 아닌지, 농업인의 입장에 서서 농업의 가치와 발전을 지켜나갈 각오와 준비는 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원의 참여 의지도 중요하다.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모두의 집합적인 의사 표시이기
때문이다. 지난 6기(2009년 1월~2010년 5월) 농·축협 조합장 선거의 투표율은 84.3%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일꾼을 잘못 뽑아놓으면 최소한 4년은 애를 먹게 된다”면서 “4년 동안만 애를 태우다 말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일꾼 때문에 농업과 농촌이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져 버리면 그 책임은 결국 일꾼 잘못 고른 농림어업인 조합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인
조합원들은 금품수수 등의 부정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투표에 적극 참여,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농·축협 등을 이끌)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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