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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민간업체도 사료가격 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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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3-09 | 조회 | 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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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도 사료가격 내린다인하 결정 4곳 모두 선두기업…최고 6% 수준전체업체에 영향 미칠듯…농가 경영부담 감소 일부 민간 사료업체들이 배합사료값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업계 관행상 연쇄적인 가격 인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커 축산농가들의 경영부담을 상당부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민간 배합사료 업체들에게 사료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결과 최근 상위 업체 4곳으로부터 회사별 사정에 맞춰 사료값을 내렸거나 인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 업체별 답변내용을 보면 A사의 경우 이미 2월부터 전 축종의 사료를 1.5% 인하에 들어갔으며, B사는 3월 중에 3~5%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또 C사는 5월까지 약 5~6%를 낮출 계획이다. D사는 아직 인하폭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2·4분기에 값을 내리기로 계획을 세워뒀다. 이들은 모두 민간 사료업체 가운데 매출액 순위 상위권을 달리는 선두기업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서로 가격경쟁을 벌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두기업의 가격인하 조치는 모든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 사료업체들이 가격인하를 결정한 것은 축산 생산자단체들의 끈질긴 사료값 인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대한양계협회 등 축산단체들은 지난해 7월부터 민간 사료업체에 가격 인하를 줄기차게 촉구해 왔다. 농협사료가 지난해 5월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3.1% 할인 판매한 데 이어 8월부터는 할인폭을 0.9% 더늘려 4% 할인 판매에 들어갔지만 민간 업체들은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한데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안정기조를 보이면서 민간 사료업체들은 축산단체들의 요구를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한국사료협회의 자료에는 지난해 3월 1t당 280달러대(미국 동남부 기준)였던 옥수수값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달에는 208달러까지 떨어졌다. 1t당 대두박 가격도 지난해 3월 817달러에서 지난달에는 447달러로 1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 여기에 유가 하락도 사료값 인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자 미국 대체에너지 회사들이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을 대폭 줄인 것이다. 미국 옥수수의 40% 이상은 에탄올 제조에 사용된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도 최근에는 1070~1100원대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지만, 지난해 2~4분기에는 1010원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해 곡물 수입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여줬다. 홍순찬 한국사료협회 이사는 “최근 10년 사이에 민간 사료업체들이 이렇게 큰 폭으로 사료값을 내린 적은 없었다”며 “축산농가들도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단체 관계자들도“그동안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사료회사들이 이번에 상생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협사료의 할인기간은 3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농협사료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사정 등을 면밀히 따져 할인기간을 더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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