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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향긋한 청송월매골 봄미나리로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 찾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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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3-09 | 조회 | 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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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청송월매골 봄미나리로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 찾으세요”암반수로 키워 한번만 수확주말·휴일엔 미식가들 북적![]() 경북 청송월매골미나리작목반원들이 수확한 미나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 향긋한 ‘청송월매골미나리’로 달래보세요.” 이른 봄을 맞아 보현산 언저리 청정지역에서 자란 ‘청송월매골미나리’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월매골은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는 보현산 기슭의 작은 산골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사를 짓는 이 마을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 겨울철 농한기 마을공동사업으로 12농가가 2000㎡(605평) 논에 심은 미나리가 고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재배면적이 6000㎡(1815평)로 늘면서 이제는 수확·판매 일손이 달릴 만큼 쏠쏠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봄미나리를 맛보려는 고객들의 차량이 줄을 이을만큼 ‘청송월매골미나리’의 인기는 대단하다. 남병환 청송월매골미나리작목반장(68)은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환경에서 지하암반수를 이용해 밤에는 물을 대고 낮에는 떼는 방식으로 식감이 아삭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깨끗한 미나리를 생산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월매골미나리’는 12월 중순부터 길러 이듬해 3월까지 단 한번만 수확한다. 두번 이상 수확한 미나리는 맛이 질겨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나리 수확철에는 하루 2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미나리를 베고 다듬는 일을 거든다.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작목반에서 품삯을 지급한다. 이로 인해 미나리 재배는 겨울 농한기 월매리 주민들의 든든한 소득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남선봉 이장(69)은 “미나리 판매가 주민들의 생활비 마련에 큰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월매골미나리’의 명성 덕분에 마을에서 생산한 오디·블루베리·유과·조청 등 특산품 판매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을 방문한 고객들은 미나리 재배하우스 한편에 마련된 식당에서 돼지 삼겹살과 함께 갓 수확한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다. 고기는 직접 갖고 와도 좋고,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미나리 판매가격은 1㎏에 9000원. 택배로 주문할 경우 3㎏까지는 배송료를 받고 5㎏ 이상은 받지 않는다. 황용원 남청송농협 상무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미나리 재배가 청정지역인 청송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농협도 포장상자와 유기농퇴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080-009-9267.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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