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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 농법’으로 벼 수확량 40% 늘린 양부섭씨 <전남 무안> 글의 상세내용
제목 ‘40주 농법’으로 벼 수확량 40% 늘린 양부섭씨 <전남 무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12 조회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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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 농법’으로 벼 수확량 40% 늘린 양부섭씨 <전남 무안>


“쌀품질 좋고 병해충도 크게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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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무안에서 35년째 벼농사를 짓고있는 양부섭씨(67·청운면 도대리)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비결을 가르쳐달라는 인근 농가들의 전화에 쉴 틈이 없다. 양씨가 2013년부터 적용해 2년 간 효과를 톡톡히 본 농법 때문이다.



 양씨의 농법은 논 3.3㎡(1평)당 벼 40주씩을 심는 이른바 ‘40주 농법’이다. 기존에 3.3㎡당 80주 안팎으로 모를 심는 재배법에 비하면 절반이 줄어든 양이다.



 9년 전 전남도농업기술원을 통해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40주 농법’을 접한 양씨는 2010년부터 최대한 성기게 모를 심기 위해 ‘50주 농법’을 적용해 벼를 재배했다. 수확량과 미질이 저하될 것을 우려, 반신반의하면서 재배했지만 오히려 수확량이 20% 이상 늘어나는 것을 보고 그는 적게 심는 ‘소식재배’에 확신을 가졌다.



 2013년 40주 이앙이 가능한 이앙기를 구입한 양씨는 2013~2014년 3.3㎡당 40주로 모내기를 했다. 재배 결과 고품질의 쌀을 수확한 것은 물론이고 수확량이 기존 80주 재배와 비교하면 40% 정도 늘었다. 양씨는 “과거 80주 재배 때는 13만㎡(4만여평)의 논에서 70t가량을 수확했던 반면 지난해 40주 재배 때는 같은 면적의 논에서 100t가량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양씨의 원칙은 간단하다. 첫째, 볍씨종자를 기존 방식보다 50% 이상 줄여 40㎏ 한가마로 육묘상자 270장에 파종할 것. 둘째, 기존 방식과 달리 모를 30일 이상 튼튼하게 키워 이앙하는 것. 그 다음에는 3.3㎡당 40주 정도로 심되, 한번에 서너포기씩 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양씨는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모가 브이자(V자) 모양으로 자라면서 뿌리를 깊게 뻗어 양분을 충분히 빨아들이고, 모 간 간격이 넓어 병해충 발생률도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양씨는 “모를 내고 두달이 지나면 벼가 가지치기(분얼)를 계속해 수확 무렵이 되면 볏단이 아주 두꺼워진다”고 말했다. 또 “무농약·유기재배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농약을 단 한번도 뿌리지 않고 우렁이만 사용해 제초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010-4621-4990.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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