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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돼지감자 가공품 생산하는 경기 양평 학곡마을 주민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돼지감자 가공품 생산하는 경기 양평 학곡마을 주민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16 조회 763
첨부  
[화제]돼지감자 가공품 생산하는 경기 양평 학곡마을 주민들

“뚱딴지요? 보물감자랍니다”


마을기업 ‘뚱딴지마을’설립

장아찌·떡·분말·진액 생산

매년 4000여명 수확체험도


포토뉴스

이형훈 경기 양평 뚱딴지마을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주민들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동네식당’ 앞에서 돼지감자와 가공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3리. 마을에 학이 많았다고 해 학곡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이 요즘은 ‘뚱딴지마을’로 더 유명하다. 돼지감자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돼지감자 가공품을 생산해 인기를 끌면서 마을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마을에서 돼지감자 가공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부터. 2013년 10월 양평군으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주민 17명이 모여 ㈜뚱딴지마을을 설립해 체험 프로그램과 식당 운영, 돼지감자 가공품 생산을 하고 있다.



 뚱딴지는 돼지감자의 원래 이름으로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한 때는 2003년이다. 우연히 방송에 마을에서 생산하는 돼지감자가 소개돼 인기를 끌자 재배농가가 늘어 지역 특산물이 됐다. 현재 마을에서 생산하는 돼지감자는 200t이 조금 넘는다.



 이형훈 뚱딴지마을 위원장(62)은 “돼지감자가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가공품을 고정적으로 사가는 고객이 많다”며 “특히 돼지감자 차는 보리차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해마다 4000여명의 체험객이 돼지감자 캐기에 참여해 100여t가량을 구입해 간다. 나머지 분량은 직거래하거나 가공품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주민들이 생산하는 돼지감자 가공품은 차 외에 장아찌·떡·분말·진액(엑기스)이 있다. 농촌진흥청 도움으로 개발한 이들 가공품 중 특히 100일 정도 숙성해 담근 장아찌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동네식당’의 밑반찬으로도 인기다.



 마을에 귀농한 지 올해로 8년째인 김간지씨(62)는 “가공사업장이 생기면서 지난해부터 돼지감자를 재배하고 있다”며 “가공품의 반응이 좋아 판로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돼지감자 가공품은 동네식당에서 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가공품을 구입한 체험객이 고정 고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돼지감자 가공품의 한달 평균 매출액은 300만원. 농사 규모가 작고 특별한 소득 작목이 없는 이곳에서 가공사업은농가 살림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위원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돼지감자 수매를 부탁하고 있는데 아직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스낵이나 돼지감자 줄기를 이용한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개발해 수요량이 늘면 다른 지역에서도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775-0201, 6655.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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