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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성공농사 위한 영농준비⑵봄철 채소 관리기술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성공농사 위한 영농준비⑵봄철 채소 관리기술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16 조회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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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성공농사 위한 영농준비⑵봄철 채소 관리기술

고추…육묘상 환기·낮밤 온도관리 신경


마늘·양파…물비료 만들어 웃거름 주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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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도 심해 작물의 생육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현재 육묘단계에 있는 고추는 주·야간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또 고온장해 예방을 위한 환기에도 유의해야 한다. 월동기를 지나 본격적인 생육단계로 접어드는 양파와 마늘은 구 비대를 위해 비배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이랑이 높을수록 수량 증가…물 저온기엔 한번에 충분히



 <고추>



 ◆모 기르기=보온을 위해 육묘상을 밀폐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공중습도가 높아지고 일조량이 부족해 묘가 웃자라거나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고, 상토의 과습으로 뿌리 발육장해가 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온도관리도 중요하다. 낮 온도는 25~28℃, 밤 온도는 12~15℃ 정도로 관리하고 밤에는 특히 기온보다 지온을 높게 해 20℃ 정도로 관리하는 게 좋다. 다만 고온 위주로 관리하다보면 고온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물은 저온기에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 밑까지 적시도록 줘야 온상 내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랑 만들기와 비닐멀칭=이랑넓이는 토양의 비옥도와 품종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보통 1열재배는 이랑의 폭을 90~100㎝, 2열재배는 150~160㎝로 만드는 게 좋다. 이랑은 높을수록 수량이 증가하고 병해 발생이 감소하므로 20㎝ 이상 높이는 게 좋다.



 비닐멀칭은 투명비닐이 흑색비닐보다 초기 지온을 2~3℃ 높이지만, 흑색비닐은 투명비닐보다 여름철 고온기에 지온 상승을 방지하고, 재배중에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닐 두께는 0.02~0.03㎜가 적당하고, 아주심기 3~4일 전에 비닐을 덮어 지온을 상승시켜 주면 뿌리 활착이 좋아진다.



 ◆심는 시기와 방법=고추는 지역별로 마지막 서리가 내린 뒤에 심어야 저온피해가 없다. 고추모 심기 7~10일 전부터 외부 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화(모 굳이기)를 실시한다. 심기 전날에는 포트에 충분히 물을 줘 뿌리에 상토가 잘 붙어 있도록 해야 모종을 포트에서 빼기 쉽다. 심는 깊이는 포트에 심겨 있던 깊이로 하며 포기 주위의 흙을 덮어 묘의 상토가 보이지 않도록 한다. 깊게 심으면 지하 줄기 부위에서 새뿌리가 나 활착이 늦어지고, 얕게 심으면 땅 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심는 거리와 유인=심는 거리가 넓으면 초기 수량이 적고, 좁으면 초기 수량이 많지만 후기 관리가 불편하며 병해 발생이 증가한다. 10α당 1열재배는 2750주(90×40㎝ 또는 120×30㎝), 2열재배는 3300주(150×40㎝)를 기준으로 포장 여건을 감안해 거리를 조절한다. 같은 면적에 같은 포기수의 고추를 심을 때 이랑 사이는 넓게 하고 포기 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과 수확, 농약 살포작업에 유리하다. 유인은 2~3분지(가지벌기·방아다리) 정도에서 하고, 생육단계에 맞춰 2~3회 더 유인작업을 한다.



 ◆웃거름 주기와 물 주기=1차 웃거름은 심은 후 25~30일 전후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준다. 시비량은 보통 10α당 요소 6㎏, 염화가리 3.7㎏을 준다. 2차 웃거름은 1차 웃거름을 준 후 30~40일, 3차 웃거름은 2차 웃거름을 준 후 30~40일 정도에 헛골에 뿌려준다. 점적관수 시설이 있는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물 주기와 동시에 하면 효과적이다.



 물 주기는 1열재배의 경우 3일에 30㎜(1㎡당 30ℓ)를 이랑에 주고, 2열재배는 15㎜(1㎡당 15ℓ)를 주면 알맞다. 다만 역병이 발생한 밭에서 이랑에 물을 대주면 병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잡초는 제때뽑아 수량감소 예방…배수로 관리 잘해야 습해 막아



 <마늘·양파>



 ◆풀 뽑기와 웃거름 주기=아주심을 때 살포한 제초제는 봄이 되면 효과가 떨어져 잡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양파의 경우 뿌리의 주요 활동부위가 땅속 10~15㎝이기 때문에 잡초의 피해가 크다. 잡초가 많이 나면 수량 감소는 물론 저장성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일찍 풀을 뽑는다. 웃거름은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것보다 물비료로 만들어 사용하면 비료 손실도 줄일 수 있고 효과도 높다. 시비량은 <도표>를 참고해 적정량을 준다.



 ◆습해 및 노균병 예방=습해 예방을 위해서는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한다. 포장이 평탄하지 않으면 구 비대기에 고랑에 물을 대줄 때 물이 고일 수 있다. 병 예방도 중요하다. 작물이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는 노균병 발생이 심하므로 미리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수확 후에는 잎과 줄기를 모아 태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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