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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화제]‘보로니아’ 신품종 육성 김주호·이명순씨 부부<경남 함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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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3-19 | 조회 | 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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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보로니아’ 신품종 육성 김주호·이명순씨 부부<경남 함양>“재배희망 꽃농가에 적극 보급”‘레드썬·핑크나비’ 2종 개발25년간 연구 거쳐 품종등록색깔 선명하고 꽃 오래피어![]() 경남 함양 서상면 김주호·이명순씨 부부가 시설하우스에서 보로니아 신품종 품종보호권 등록증과 보로니아 화분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 함양의 한 농가가 25년간의 노력 끝에 기존 품종보다 꽃 색이 더 선명하고 수명도 오래가는 ‘보로니아’ 신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월 말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 등록증을 받은 서상면 맹동마을에 사는 김주호씨(63). 품종보호권은 종자산업법에 따라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에게 부여되는 권리다.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자로 등록되면 앞으로 20여년간 각종 상업적 이용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인정받는다. 이는 그만큼 신품종 개발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새로 육성된 품종이 신품종으로 보호받으려면 신규성·구별성·균일성·안전성 등의 기본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김씨는 보로니아 육종에 25년이라는 세월을 투자했다. 일본에서 종묘를 사들여 서상면에 비닐하우스 재배를 시작한 것은 35년 전이지만 10년간 생산을 하다 보니 색이 바래고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에 봉착했다. 이때부터 김씨는 아내 이명순씨(58)와 여러 방법을 동원해 신품종을 육성하기 시작했고, 7년 전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김씨 부부는 섣불리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채, 다시 7년간 검증을 거쳐 선명한 색과 은은한 향으로 한 달 이상 싱싱하게 피어있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등록을 했다. 등록 품종은 종(鐘) 모양의 붉은색을 띠는 <레드썬>과 분홍색 꽃이 활짝 피는 <핑크 나비> 등 2품종이다. <레드썬>은 남편인 김씨, <핑크나비>는 아내인 이씨를 품종 육성자로 등록했다. 기존 보로니아 품종은 꽃 색이 점점 옅어지고 꽃피는 기간도 짧은 데 반해, 이번에 등록된 신품종은 고유의 꽃 색이 오래 유지되고 꽃피는 기간도 길어 화훼공판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덕분에 출하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호 화분(지름 15cm) 기준으로 대중화된 일반 꽃보다 출하 가격은 2~3배 비싸고, 소비자가격은 그보다 훨씬 더 비싸다. 5호 소비자가격은 2만5000원 선이다. 김씨는 “보로니아는 일조 관리, 토양 관리 등이 상당히 까다로워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좋은 함양지역에서만 전국의 90% 이상이 생산된다”며 “앞으로 기술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대중화하고 신품종 기술보급을 원하는 농가를 선정해 분양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함양군 서상면 지역에서는 김씨 등 총 12농가에서 4㏊의 보로니아를 재배해 연간 13억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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