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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사람]‘고향의 봄’ 체험마을 만드는 신현욱씨<경기 가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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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3-20 | 조회 | 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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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고향의 봄’ 체험마을 만드는 신현욱씨<경기 가평>“꽃피는 산골서 마음 치유하세요”팜파티로 도시민에 마을 알려산나물 발효액 만들기 체험도![]() 신현욱씨는 4월부터 매주 팜파티를 열 계획이다. “진달래·살구꽃이 만발하고 길가에는 개복숭아가 열리는 마을로 만들 겁니다. 그때 우리 마을에 오시는 누구라도 ‘고향의 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산업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레미콘공장 등이 들어서 있는데다 사람들이 떠나가 황폐화된 마을을 찾고 싶은 고향마을로 만들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에서 발효효소 전문가로 활동하는 신현욱씨(60)가 그 주인공이다. 15년 전부터 발효액을 만들어온 신씨는 자신의 농장과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불기산의 임야(66㏊)를 활용해 ‘고향의 봄’을 테마로 체험마을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가평발효연구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회원 5명과 ‘가평 에코피아 발효협동조합’을 창립하고 팜파티를 개최하며 농장과 마을 소개에 나서고 있다. 2월16일과 28일, ‘고향의 봄, 들과 뫼의 발효밥상’을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한 신씨는 참가자들에게 발효 음식을 대접하고 마을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호응을 얻어냈다. 신씨는 “산에 진달래를 심고 가꿔온 조부의 명맥을 잇고 싶었다”며 “지금은 낙후된 고향이지만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체험자들이 불기산을 산책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한옥·흙집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공간에서 머물게 할 계획이다. 우선 신씨는 마을에 진달래·살구꽃을 더 심고 가평 전철역부터 마을까지 이어지는 하천변에는 개복숭아 600그루도 심었다. 5년 뒤에는 꽃이 만발해 마을 전체가 꽃동산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불기산에 무궁무진한 자연산 두릅·고사리·취 등으로는 발효액을 만드는 체험 행사와 축제도 열 계획이란다. 최근 신씨는 가평 힐링 가든 팜파티·재즈팜 장아찌 협동조합과 함께 팜파티를 매주 정례화해보자며 비영리협동조합 ‘가평 팜파티 슬로우(SLOW)’도 만들었다. 이는 친환경 로컬푸드, 슬로푸드, 가평의 자연과 문화예술, 그리고 느림의 철학을 결합해 관광화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단이 지원한다.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농어민대상도 받은 신씨는 “팜파티 행사가 주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40여가구 마을 주민 모두 함께 상시 축제를 여는 체험마을로 만들고 싶다”며 “마을을 떠났던 이들이 돌아오고 도시민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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