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유통 확대경]조생종 양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통 확대경]조생종 양파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26 조회 681
첨부  
[유통 확대경]조생종 양파

재배면적 늘었지만 물량줄듯…밭떼기거래 활발


작황부진…제주지역 작년보다 생산량 30% ↓

값전망 낙관적…물량많은 저장양파 소진 ‘변수’



포토뉴스

전남 무안 현경면의 한 양파시설하우스에서 정영완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과장(왼쪽부터)과 김양훈 제주 애월농협 계장보, 고석만 제주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이영민 〃 경제기획팀 과장이 조생종 양파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조생종
양파가 4월 둘째주를 전후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은 4% 안팎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세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정부가
4월 중순 이후 시중에 풀기로 한 지난해산 저장물량(1만t가량)이 가격 상승폭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 1%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4% 감소=양파는 크게 조생과 중만생종으로 구분된다. 가격은 조생종에서
중만생종으로 갈수록 완만한 하향세를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조생종은 생산량이 전체의 10분의 1수준이지만 한해의 시장가격을 가늠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맘때 조생종 주산지인 제주와 전남 고흥·무안 일대를 찾는 발길이 잦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양념채소 관측에 따르면 올해산 조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은 2018㏊로 지난해(1999㏊)보다 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겨울철 기온차가 컸던 탓에 생산량은 13만600t으로 전년보다는 4.2%, 평년보다는 4.9% 감소할 것이라는
게 농경연의 예상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주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19일 전남 무안 등 육지부 양파
주산지를 찾은 고석만 제주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등 제주농협 관계자 일행에 따르면 올초 제주특별자치도의 조사 결과 조생종 재배면적은
지난해(828㏊)보다 26.1% 감소한 612㏊로, 생산량도 5만4000t에서 3만8000t으로 29.6% 줄어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조생종을 노지재배하는 전남 고흥지역이나 시설하우스로 재배하는 무안지역의 경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영완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과장은 “무안지역의 경우 최근 수년새 조기출하를 통해 시세를 잘 받으려는 농가들이 부쩍 늘면서 시설재배가
급증했고, 후작(뒷그루)으로 수박을 심는 농가들이 많아져 수확작업을 일찍 끝내려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밭떼기 활발=통상 조생종은 중만생종에 비해 저장성이 낮고 거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생산자단체에
의한 수매보다는 산지 수집상에 의한 밭떼기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수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 지역에선 밭떼기 거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산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23일 현재 제주산은 3.3㎡(1평)당 8000~1만20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육지부에선 이보다
1000~2000원 낮은 금액에서 밭떼기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제주·전남 가릴 것 없이 5000~6000원에 그쳤고 그나마도 성사되는
건수가 극히 적었던 것에 비하면 모처럼 찾아온 활기라는 게 산지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일부에선 1만원 선 이상을 웃도는 것은 과열 양상에
가깝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제주산은 이르면 4월3~4일께 수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흥산은 4월15~20일, 무안산은
4월 말께 출하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는 7~10일 늦은 것이다. 소비지에서는 빠를 경우 4월7~8일께 햇양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전망은 지난해보다는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가 대체적인 가운데 상승폭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은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 4월 수준(1㎏당 658원)보다 조금 나은 600~700원의 약보합세를 이어갈 수도
있어 과도하게 높은 밭떼기 시세는 나중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저하는 산지수집상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문병돈 농협 청과사업단
대리는 “평년 4월 수준(1099원)에 근접하는 상품 1㎏당 800~1000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면서도, “2013년산 저장물량이
이월되면서 지난해산 양파 시세가 내내 좋지 않았던 만큼, 올해에도 현재 과다한 것으로 파악되는 지난해산 저장물량을 얼마나 원활하게 잘
처리하는가가 값 상승폭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경연에 따르면 감모율(15.9%)을 감안한 지난해산 저장양파 재고량은 1년
전에 비해 11%, 평년보다는 38%가 증가한 14만7000t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