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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락시장 ‘동부팜청과’ 매각 이것이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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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4-03 | 조회 | 1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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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동부팜청과’ 매각 이것이 궁금하다주주에 수익 배당안해…사내유보금 180억 남겨시장내 위상·역할 고려해 전문 경영인체제 유지인지도 감안 사명 그대로…10일이전 절차 마무리 서울 가락시장 동부팜청과㈜의 매각과 관련, 출하농민은 물론 시장 유통인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동부팜청과가 3월30일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농가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시중에서 제기되는 논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 농가들이 출하하는 데 문제는 없나. ▶동부팜한농㈜과 칸서스자산운용㈜ 간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 3월25일 이후 4월1일 현재까지 농산물 반입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동부팜청과의 얘기다. 칸서스자산운용은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가락시장의 위상과 역할을 감안해 동부팜청과의 현 전문 경영인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농산물의 수집·분산이라는 청과도매법인 본연의 역할은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는 것이 동부팜청과의 약속이다. - 법인 이름은 변경하나. ▶동부팜한농의 보유 주식 매각으로 동부팜청과는 사실상 동부그룹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동부팜청과가 산지를 개발하고 출하물량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농가들로부터 쌓아온 인지도를 감안할 때 사명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게 동부팜청과 측의 입장이다. - 매각과 관련해 남은 절차는 뭔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대금 납부 등 모든 절차가 늦어도 이달 10일께는 마무리될 것으로 파악된다. 가락시장 내 청과도매법인을 사모펀드가 인수한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각계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인데다,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는 것이 출하농민이나 중도매인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번 매각을 통해 동부팜한농이 이른바 ‘먹튀’했다는 시각은 어떻게 봐야 할까. ▶먹튀 논란은 매각 대금과 관련이 깊다. 동부팜한농은 과거 2010년 동부팜청과의 전신인 동화청과를 28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대금이 540억원으로 5년 만에 260억원이라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동부팜청과는 이런 시선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동부팜청과는 그간의 경영 성과와 사내 유보금 규모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 사내 유보금이 180여억원에 달한다는데. ▶매각 과정에서 동부팜청과가 보유 중인 사내 유보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내 유보금은 1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주식회사는 운영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관행인데 동부팜한농의 경우 5년간 동부팜청과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주주 배당 형식으로 단 한차례도 가져간 적이 없고, 도매법인의 미래 투자 재원으로 남겨놨다는 게 동부팜청과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주식 매각대금에는 사내 유보금이 고스란히 포함돼 있어 동부팜한농이 칸서스와의 주식 매매에서 실질적으로 거둔 차익은 최대 78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동부팜청과의 항변이다. 이는 홈플러스·CJ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을 확대하고 5년 동안 가락시장 내 취급 점유율을 채소는 25.83%에서 28.03%로, 과일은 10.95%에서 11.76%로 각각 끌어올리는 등 성과를 낸 데 대한 보상이라는 게 동부팜청과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사모펀드의 진정성을 체감하기는 아직 이르고 이번 매각을 계기로 동부팜청과가 출하농민을 위한 도매법인으로 다시 한번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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