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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개방 직접피해 적고 소득 높다”… 전북지역 재배 급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딸기, 개방 직접피해 적고 소득 높다”… 전북지역 재배 급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4-08 조회 784
첨부  
“딸기, 개방 직접피해 적고 소득 높다”… 전북지역 재배 급증

대량육묘장 등 기반 시설은 부족


지자체·농협 적극 지원나서…5년간 생산량 1만여t 늘어

모종 물량 모자라 농가 애로



포토뉴스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최형식씨가 관내 딸기 재배농가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4년째 직접 자가육묘하고 있는 딸기모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쌀 주산지인 전북지역에 딸기 재배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농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입농산물로부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여기는 작목으로의 쏠림현상이 주요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딸기는 유통기간이 짧아 생과
수입이 어렵고 고설재배 등 재배기술이 발달하고, 수막재배 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적은 작목특성 역시 재배확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북도가 2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올해 2월부터 딸기반이 한반에서 두반으로 늘어났고 정원 역시 20명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5년새 딸기 생산량 1만t 늘어=전북에서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완주군 삼례지역에서만 시설딸기가
재배됐다.



하지만 이제는 익산시 금마면을 비롯해 남원시 덕과면, 순창군 금과면, 임실군과 김제시 등지로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전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비롯한 9개 시·군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수는 1000여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딸기 재배면적은 2010년 497㏊, 2011년 554㏊, 2012년 595㏊, 2013년 631㏊, 2014년 663㏊로 최근
5년새 200㏊가량 늘었다. 이 같은 전북지역의 딸기 재배 증가에 따라 2010년 7049㏊에서 2011년 5816㏊로 감소했던 전국 딸기
재배면적도 2013년 6890㏊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딸기 생산량은 2010년 23만2000t에서
2013년 21만7000t으로 줄었지만 오히려 전북지역은 2010년 1만5622t, 2011년 1만7161t, 2012년 1만7715t,
2013년 2만5939t, 2014년 2만7250t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년새 무려 1만t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경종·시설농가 재배 적극 나서=전북지역에서 딸기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FTA
대응작목이라는 이유에서다.



 20여년간 일본 수출용 장미농사를 지어온 이탁현씨(55·임실군 지사면)는 5년 전부터는 장미를 뽑아낸
유리온실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씨는 “장미 수출단가는 엔저현상으로 갈수록 낮아지는데 생산비를 포함한 여러 비용은 올라 장미농사를 포기하고
그래도 농산물시장 개방에 직접적으로 피해가 적을 것 같은 딸기로 작목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도내 지자체들이 딸기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지원하고 평당수익률이 높은 점도 재배면적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재호 임실엔딸기공선회장(62)은 “임실군과
지역농협에서 딸기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기존 시설농가들이 대거 딸기로 갈아탔다”고 설명했다.



 귀농인
조명환씨(47·김제시 백구면)는 “작목을 선택할 때 평당 단가 및 수익률을 잘 따져보라는 주위의 조언을 듣고 딸기가 먹거리 중에서 상위 조건에
들어 재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산지에 맞는 관련 인프라 확대 시급=딸기재배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연구기관,
시범포 및 대량육묘장 등 관련 인프라를 시급히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딸기 재배농가 확산에 비해 딸기
육묘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대부분의 농가들은 딸기모종을 경남 산청·함양, 전남 담양, 충남 논산, 전북 무주 등지에서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기대 삼례농협딸기공선출하회장(60·완주군 삼례읍)은 “딸기모종 가격안정과 우량모종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 지자체에서
대량육묘장 신설 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때”라고 말했다.



 4년 전부터 딸기 자가육묘에 나선 최형식씨(53·김제시 백구면)는
“지난해 9월 초 본밭에 정식한 딸기모종 품질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북지역의 다른 곳에서도 이보다 한달가량 빠른 8월10일경 본밭에
정식해 10월 초 수확하는 초촉성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량육묘사업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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