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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확대경]수박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통 확대경]수박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4-10 조회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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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확대경]수박

초출하 2주쯤 늦었지만 작황 양호


당도 높은편…밭떼기 시세는 지난해와 비슷

생산량 전망 갈려…출하집중·체리판매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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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식 농협 의령군연합사업단장(왼쪽부터)과 오민권 대리, 수박재배 농가 김한수씨가 출하를 앞둔 수박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수박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들어 경남 함안·의령 일대의 수박이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다. 이 지역에선 수정시기인 2월 초에 기온이 낮아
초출하가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늦었지만 작황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5월 초순 출하 쏠림 현상이 우려되고 출하시기가 겹치는
수입 체리에 대한 소비가 수박 가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하시기 늦지만 작황은 좋아=7일 경남 의령의 수박
생산단지. 시설하우스마다 잘 익은 수박들이 가득했다. 한통당 무게가 4~6㎏ 정도로 겉보기엔 당장 출하해도 될 것처럼 보였다. 시설하우스
23동(한동당 200평·660㎡)을 재배한다는 김한수씨(57)는 “수박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1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맞추기 위해선 이달 셋째주나 돼야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식 농협 의령군연합사업단장은 “2월 초
기온이 다소 낮아선지 지난해보다 초출하가 2주일가량 지연됐다”면서도 “자체 선별 결과 의령군 통합브랜드인 <토요애>의 기준 당도인
11브릭스를 넘는 수박이 90% 이상이나 될 정도로 작황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작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지
밭떼기 가격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다.



 의령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밭떼기 가격은 7일 현재 4~6㎏들이 한통당
1만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 말에는 1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설하우스 한동당 300~400통을 수확하는 만큼 하우스
한동당 밭떼기 가격은 300만~400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산지 수집상들이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덜 익은 상태에서 수박을 조기 수확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분산 출하 여부와
수입 체리가 변수=이달 1~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박의 가격은 상품 1㎏당 평균 2562원. 2010~2014년 4월 평균인
2569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농가들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5~8월 도매가격이 급락한 지난해 경험 때문인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월에 발표한‘2015 농업전망-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수박
생산량은 79만3000t으로 2013년(65만t)과 견줘 18%나 증가했다.



 여기에다 세월호 참사로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고 여름철 무더위마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중 도매가격은 2600원(지난해 4월)→900원(〃 8월)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8월
가격은 평년(194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올 예상 생산량에 대한 현장의 관측이다. 농경연은
7일 발표한 ‘과채 관측’에서 4~6월 시설수박의 아주심기면적이 지난해 1만4010㏊보다 1~3%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산지 관계자들은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명환 충남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은 “지난해 여름 수박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수박 대신 많이 심는 배추와 대파 역시 가격이 하락해 올 수박 재배면적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봄철 기온이 오를
경우 5월 중순에 출하하던 충남지역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2주 정도 앞당기려는 움직임이 있어 5월 초순 출하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기별 쏠림 현상을 산지에서 미리 방지하고 여름에 기온이 올라준다면 수박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7~8월엔 평년
수준인 1㎏당 1500~2000원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로 힘을 얻고 있다.



 수입 체리의 판매가 변수가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노정석 농협 청과사업단 과일부장은 “최근 수입량이 늘어난 체리의 판매시기(5~8월)가 수박과 겹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여름철에
시식행사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가격을 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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