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충남
금산군이 인삼을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산형
인삼 하우스 재배기술’은 유기농 인삼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인삼은 관행적으로 해가림시설을 이용해 재배하는데 섭씨
25℃가 넘으면 고온장애가 발생하고, 30℃ 이상이면 생장이 억제된다.



　이를 막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지만 온도를 낮추는 데
역부족이며 광량이 충분하지 않아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등 친환경 인삼재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
추진하는 하우스 재배기술은 분지형태(평균해발 250m)인 금산군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 생육 고도화 시스템이 설치된다.



　일정
광량을 투여해 광합성을 증대하고 점적시설을 이용, 필요한 시기에 적당한 양으로 수분을 공급해 줘 인삼을 튼튼하게 키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간헐적 포그시스템(냉방)을 활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적용된다.



　함께 추진하는 하우스 묘삼 생산의 경우 안전성이
확보된 인삼 전용 상토를 이용하면 입묘율과 우량묘삼 생산비율이 향상돼 무농약 우량묘삼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농기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하우스를 이용한 비가림 재배기술 개발은 인삼에서 많이 발생하는 점무늬병과 탄저병 예방, 편리한 농작업환경 조성, 유기농재배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영농교육을 통해
친환경 인삼 재배농법의 질적 향상과 면적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