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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밀려 오는 봄철 수입과일…국산 제철과일 ‘비상’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긴급점검]밀려 오는 봄철 수입과일…국산 제철과일 ‘비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4-14 조회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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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밀려 오는 봄철 수입과일…국산 제철과일 ‘비상’

딸기·참외·수박 등 시세에 악영향 줄듯


오렌지·포도, 싼가격을 무기로 소비자 공략

체리, 예년보다 보름 가까이 일찍 반입·유통

생과일주스 등 인기로 자몽 수입도 증가세



포토뉴스


 국산
봄철 과일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3월 중순 이후 오렌지 수입량이 급증세로 돌아섰고, 구색과일로 여겨졌던 체리가 예년보다 보름 가까이 일찍
반입·유통될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포도와 자몽의 1~3월 수입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7일 발표한 ‘4월 과일 수입전망 속보’에 따르면 3월 신선오렌지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4만192t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서부해안항만노조 태업의 영향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예상보다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현재 유통 중인 오렌지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용선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사는 “3월
말부터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부패과가 적지 않아 중생종은 이달 셋째주를 전후해 조기 종료되고 이후엔 만생종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장성이 나빠져서인지 취급 업체마다 재고 물량을 최대한 빨리 소진하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의 시장 수요를 잠식할 것으로 우려된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오렌지(18㎏들이 상품
한상자) 가격은 2월10일 5만7000원 선에서 4만5000원 선(3월10일)→4만3000원 선(4월10일)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달 셋째주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체리의 공세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체리 수입량은 1만3348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체리는 단맛이 강하고 껍질을 깎아야 하는 수고가 없어 최근 수년새 소비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농무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리는 주산지인 캘리포니아지역의 겨울 날씨가 유례없이
따뜻했던 까닭에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데다 고온이 지속되면서 작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지역 생산량이
지난해엔 냉해 등으로 2013년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013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했다.



 포도 역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포도 수입량은 2만333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786t)보다
24%나 늘었다. 관세철폐 효과로 가락시장의 3월 평균가격이 8㎏들이 한상자당 3만110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4만4796원)보다 30.6%
낮아진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자몽의 증가세도 눈길을 끈다. 올 1~3월 자몽 수입량은 6309t으로 지난해 같은
때(4719t)에 견줘 33.6%가 증가했다. 생과일주스 등의 인기로 국내 소비가 꾸준히 늘어난 때문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박대도 ㈜중앙청과 경매사는 “수입 오렌지ㆍ포도는 낮은 가격을, 체리는 간편함과 단맛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면서
딸기ㆍ참외ㆍ수박 등 국내 봄철 과일의 피해가 일차적으로 우려된다”며 “5월 전후로 출하되는 하우스 포도의 시세 형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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