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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예방위해 볍씨 철저 소독을” 글의 상세내용
제목 “키다리병 예방위해 볍씨 철저 소독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4-22 조회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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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예방위해 볍씨 철저 소독을”


전국서 발생…전북 피해 커

종자 소금물에 담가 가려내…60℃ 온탕서 소독해야 효과


포토뉴스

전북 남원 운봉농협 벼 공동육묘장에서 서영교 조합장(오른쪽)과 직원이 볍씨 발아기로 종자소독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벼 수량 감소를 일으키는 키다리병 발생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자전염으로 발생되는 벼 키다리병의 경우
공동육묘장 증가로 실내육묘법이 확산되면서 더욱 피해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평균 키다리병 발병필지율은
29.3%, 발병주율은 1.37%, 예상 수량감소율은 1.03%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은 발병주율이 2012년 3.10%,
2013년 5.24%, 2014년 3.23%로 다른 지역보다 키다리병 피해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키다리병 피해를
입은 박아무개씨(53·군산 대야면)는 “키다리병에 감염된 종자를 사용한 데다 하우스에서 육묘하면서 밀파재배와 고온으로 인해 감염율이 급속히
증가해 수량이 15~30%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키다리병에 감염된 중만생종 종자를 사용할 경우 못자리 발병묘률이 높고
수량감소도 30~40%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은 철저한 종자소독을 통한 키다리병 예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예방의 첫 순서는 소금물 가리기다. 소금물 가리기(염수선)는 건전한 볍씨를 고르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종자 안쪽에 감염된 균사와 포자를 소독하기 위해서도 소금물 가리기로 불량 종자를 걸러내야 한다.



 이용환 농진청 재해대응과 박사는
“키다리병 예방에 앞서가고 있는 충남지역 벼 공동육묘장에서도 다른 대안이 없어 반드시 소금물 가리기를 한다”며 “보급종이 아닌 볍씨는 반드시
소금물 가리기를 한 뒤 온탕소독을 실시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급종 볍씨도 가급적 소금물 가리기를 거쳐 소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급종을 채종하는 원종장의 경우 일반 포장과 격리되지 않은 포장이 적지 않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벼 공동육묘장은 수량이 많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소금물 가리기를 기피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육묘상자 22만장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새들만 정영근 대리는 “소금물 가리기가 키다리병 발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3월부터 미리 해놓는다”며 “3000ℓ 수조를 만들어 소금물을 맞추고 그물망을 깔아놓은 뒤 볍씨를 풀어넣어 가려낸 다음 지게차로 그물을 끌어올려
맑은 물로 헹궈 말리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다”고 말했다.



 소금물 가리기를 마친 종자는 60℃이상 온탕소독법이나 약제침지소독법
또는 약제혼용침지소독법 등을 통해 소독해야 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약제 저항성균에 대비한 종자소독법으로
▲플루디옥소닐+프로클로라즈 ▲이프코나졸 ▲테부코나졸+프로클로라즈 ▲티오파네이트메틸+트리플루미졸 ▲헥사코나졸+프로클로라즈 등 5가지를 권장하고
있다.



 이용환 박사는 “종자소독약으로 권장되고 있는 5가지 약제 가운데 한가지를 택해 2년 주기로 바꾸어 소독을 실시한다면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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