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은
시장 개방에 대응해 품목별 기술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쌀은 직파재배 기술의 단점을 보완해 직파재배 면적 10%를 조기에 달성하고, 가공용 쌀
재배단지도 확대한다. 소비자 선호 및 수출 유망 고품질 신품종 육성에도 나선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 품질을 높여 2017년까지
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실현한다. 양청은 20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당면현안 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주요 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농촌진흥청=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직파재배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15~2018년 8개 도를 대상으로 지역·지대별 무논직파 재배 적응성 평가를 실시하고, 10개소를 대상으로 벼 무논직파 및 무인헬기 현장
접목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총 재배 면적 대비 직파재배 면적을 10%까지 조기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최고 품질 품종을 중만생종 중심에서 조·중생종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식미검정단을 활용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등교시간 조정에
따라 학생들이 아침을 먹는 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쌀 중심의 식생활교육도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원예·특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배 중소과, 극조생 감귤, 조생종 완전단감 등 소비 확대 품종을 개발하고, 분자마커를 이용한 인삼뿌리썩음병 밀도 검정법을 확립한다.
신선도 유지 등 장기 저장기술 개발로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 딸기의 경우 선도 유지기간 연장, 감귤은 저장·유통 중 손실 발생률 축소,
멜론·참외는 부패 억제, 버섯은 예랭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출 과일의 품질 균일화를 위한 성숙도 판정기술도 개발하고 안전성
확보기술도 보급한다.



　가축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산지축산을 활성화하고 부산물 활용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산지·임간 초지 조성에
적합한 조사료 혼파 조합을 선발하고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산림청=올해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률을 30% 이하로 낮추고, 2017년까지 완전방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18만그루의 재선충 피해 고사목이 발생해 이를 전량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올해 4월 말까지 같은 지역에서
109만그루의 고사목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방제 품질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까지 감염목 및 기타 피해목을 전량 방제해 매개충 서식지를 완전 제거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77개 시·군에서 약
160만그루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는데, 4월9일 현재 93.7%인 150만그루가 방제된 상태다.



　올해 방제 예산(국비
661억원)을 조기에 배정하고 방제 인력(1일 약 5000명)을 최대한 투입해 하루평균 1만3000그루 이상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울산·경북·경남·제주에는 방제 인력과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방제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숲가꾸기 등 다른 산림사업 시기를
조정해 방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방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834개 방제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지자체 자율점검 위주에서 정부·시민단체 합동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4월 말까지 모든 방제사업장을 2회 이상 현장점검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
지역담당관 등 100여명의 모니터링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또한 효율적 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개정하고 부처별 협업방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