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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⑽한우농가 최병주씨 <전북 부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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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04-30 | 조회 | 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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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⑽한우농가 최병주씨 <전북 부안>자가수정 통한 ‘혈통개량’ 집중우수정액 확보…암소 후대검정·개체별 관리 철저송아지 반추위 발달위해 조사료작물 대량 급여도체중 487㎏·등심단면적 172㎠ 슈퍼한우 생산![]() 전북 부안에서 한우 220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최병주씨가 출하한 거세우에서 등심단면적이 172㎠인 슈퍼한우가 나와 화제다. 사진은 최씨가 송아지에게 조사료를 주고 있는 모습.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생산한 송아지를 기본적인 사양관리법에 따라 비육한 것이 최고급 한우 생산 비결입니다.” 29개월 사육으로 도체중 487㎏, 등심단면적 172㎠인 ‘슈퍼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전북 부안에서 번식우 120여마리와 비육우 100여마리 등 총 22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최병주 한우드림농장 대표(43·계화면). 최씨는 22일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으로 거세우 8마리를 출하했는데 이 가운데 3마리가 등심단면적 12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거세우 평균 등심단면적인 89.9㎠보다 25%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등심단면적 172㎠가 나온 거세우는 1㎏당 경락값 2만2117원을 기록, 1100만원가량에 거래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씨는 이 같은 고품질 한우의 생산비결을 자가 수정을 통한 혈통 개량에서 찾는다. 한우 사육에 뛰어든 지 7년째인 그는 첫 해부터 개량에 집중했다.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송아지는 기본적인 사양관리만 지키면서 비육해도 충분히 훌륭한 한우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씨수소의 유전적인 능력을 철저히 분석한 뒤 우수정액을 확보해 인공수정에 나선다. 암소의 경우 후대검정을 통해 유전적으로 좋은 암소는 개체별 관리를 실시하고, 그렇지 못한 암소는 과감히 도태시킨다. 그는 “한창 개량이 이뤄지던 과도기에는 육질등급이 1++에서 3 등급까지 들쑥날쑥했다”며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출하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서야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고 나서 최씨가 두번째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바로 소의 반추위 늘리기다. 특히 6개월령까지 직접 재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작물을 하루 최대 16㎏ 정도 급여하며 골격과 반추위를 발달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때 잘 먹은 송아지들은 30개월령까지 비육하지 않고도 출하할 때 등심단면적이 높게 나온다는 게 그의 설명. 만약 잘 먹지 못하는 송아지가 있으면 잘 먹는 개체들과 별도로 관리하면서 급여량을 조금씩 늘린다. 벼 농사만 짓던 최씨가 한우 사육에 뛰어들면서 세운 한가지 원칙은 바로 배운대로 실천하는 것. 그는 “한우 사육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한우대학 등 강의에서 배운 것을 정석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원칙을 지키며 육질과 육량 모두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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