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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용 과일도 외국산 점령 글의 상세내용
제목 주스용 과일도 외국산 점령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5-13 조회 889
첨부  

주스용 과일도 외국산 점령


자몽·레몬·망고·석류 등 착즙 원료로 수입 급증 추세

포도·사과주스 수입도 크게 늘어 국산 과일 타격
심해

 착즙주스
열풍 등 소비자의 과일 소비패턴 다양화로 외국산 신선과일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기존 수입주스
시장은 오렌지주스 위주에서 자몽·레몬 등으로 다변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국산 과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지원센터는 ‘가공농산물(주스류) 수입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착즙시장 확대와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로 착즙주스의 재료가 되는 외국산 신선과일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과일 선호도 변화로 자몽·레몬주스 등 일부 주스류 수입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착즙주스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주스 시장 규모가 9600억원으로 2013년(1조300억원)보다 약
6.8% 감소하는 동안 착즙주스 시장규모는 339억원으로 2013년(308억원)에 견줘 오히려 10.1% 성장했다. 착즙주스 시장의 성장세는
‘더 건강한 식품을 보다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최근 먹거리 트렌드와 맞물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
같은 착즙주스의 인기가 외국산 과일의 수입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수입 과일에 입맛이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착즙주스는 오렌지·자몽과 같은 수입 과일이 원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엔 커피 판매에 주력하던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물론 길거리 노점들까지
생과일 착즙주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최고 인기품목은 대부분 자몽·레몬·망고·석류 같은 수입 과일 차지다.



 이와 함께
오렌지주스 일색이던 기존 수입 주스류 시장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따라 점점 다변화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체 수입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오렌지주스 비중은 지난해 25.6%로 낮아졌다. 대신 포도주스(35%)가 1위 자리를 꿰찼고, 수입량이
미미했던 사과(23.2%)·자몽(6.6%)·파인애플(4.3%)·레몬(2.8%)주스 등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품목의 다변화는
그만큼 영향을 받는 국산 과일·과채 종류도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과일주스로 외국산 과일을 맛본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는 자연스레
신선과일 구매로 이어져 국산 과일 소비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지성태 FTA 이행지원센터 팀장은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국산 신선과일의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능성·건강음료 등의 가공품 개발과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착즙주스=말
그대로 과일을 그대로 짜서 만드는 주스를 말한다. 고온에서 농축한 과일 원액에 물을 더해 만든 기존의 주스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열처리 단계가
없어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장점으로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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