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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경련·농촌사랑운동본부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첫 행사…기대 효과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협·전경련·농촌사랑운동본부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첫 행사…기대 효과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5-21 조회 749
첨부  
농협·전경련·농촌사랑운동본부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첫 행사…기대 효과는

전국 곳곳 일손돕기 구슬땀…농촌 활력


농협, 월·분기별로 마을가꾸기·휴가 등 참여유도

전경련, 회원사 소식지 통해 체험관광 홍보 계획

일회성 캠페인 아닌 정례화로 범국민운동 발전을


포토뉴스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는 16일 ‘다함께 농촌 가는 날’(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아 전국에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경기 파주시 법원읍 천현농협(조합장 이강우)
관내 임한태씨의 쇠꼴농장에서 배 적과 작업을 하는 모습.



 농협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는 16일 토요일을 맞아 전국에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5월16일은 정부와 국회·재계·소비자·농업계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다함께 농촌 가는 날’로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날이다. 다함께 농촌 가는 날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범국민
캠페인이다.







 ◆1000여명 지원…전국 곳곳에서 적과 작업 등 일손 지원=강한 햇살과 함께 후텁지근한 바람이 불어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던 16일 아침 8시30분, 경기 파주시 법원읍 천현농협(조합장 이강우) 관내 배 재배농가인 임한태씨의 쇠꼴농장에 버스
한대가 들어섰다. 초록색 바탕에 ‘농촌사랑봉사단’이란 글씨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원 40여명이 차에서 내렸다. 이들은
곧바로 배 과수원으로 이동했다.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과수원 주인인 임씨의 따뜻한 인사와 함께 적과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교의 시범이 이뤄졌다. 적과는 어린 배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좋은 과실로 자랄 수 있도록 어린 배 갯수를 적당히 조절해 주는 중요한
작업이다. 조교의 시범이 끝나자 회원들은 배 상자를 밑에 받쳐놓고 하늘을 쳐다보며 어린 배를 솎아냈다. 이날 회원들은 배 과수원
6만6000㎡(2만평)가량에서 적과 작업을 했다. 임씨는 “적과 작업은 수분작업과 마찬가지로 때를 놓치면 상품과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때마침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찾아와 제대로 솎아줘 올 농사도 잘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인근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에서는 농협 준법지원부와 NH농협금융지주 임직원들이 농촌 일손을 도왔다. 농협 준법지원부의 김종근 준법감시인을 비롯한 20여명은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한 고양화훼단지 내 화훼 농가를 찾아 분갈이 등의 작업을 거들었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 임직원 봉사단
100명가량도 남양주시의 배·고구마 재배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과 고구마순 심기 작업을 했다.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오병관 상무도
함께했다. 이경섭 부사장은 “다함께 농촌 가는 날을 맞아 농촌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이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일손 부담을 덜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전북 진안군 상전면에서는 농촌사랑회원 및 대학생 봉사단이 고추
농가를 찾아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각자 망치를 들고 고춧모 옆에 지주대를 박고 고춧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줄로 매어줬다. 고추
재배농업인들은 “고춧대 지주대 세우는 작업이 힘들고 일손마저 구하기 어려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봉사단원들이 찾아와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해했다.



 전남과 강원, 경남북, 충남북, 제주 지역에서도 참다래 거름주기와 가지치기, 포도 순치기, 마늘 수확, 마을 꽃길
조성 및 환경정리 등 각종 농작업을 도왔다. 이날 하루 동안 지원된 인원만 해도 1000여명에 이른다.







 ◆농촌
방문 생활화로 농촌 활력 도모=농협 등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농촌을 방문, 부족한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 월별·분기별 주제를 선정해 기업 및 일반 국민의 농촌 방문을 적극 유도, 농촌 활력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농협 측은
“앞으로 영농철인 4~6월과 9~10월엔 일손돕기를, 영농철 전인 3월과 수확기 후인 11월엔 영농폐자재 수거 및 마을 가꾸기를, 7~8월엔
여름철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각각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협의 도시민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인 농촌 맛·기차여행과 주부
농산물 체험구매단도 병행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다함께 농촌 가는 날을 생활화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도 농촌 방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전경련은 최근 회원사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영농철
일손돕기와 농촌체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냈다. 허 회장은 서한문에서 “6월은 기계를 동원하기 어려운
과일이나 채소 수확, 모내기가 몰려 있는 만큼 더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회원사의 참여를 독려했다. 전경련은 또 각 회원사 인트라넷 및
소식지를 통해 농촌체험관광을 적극 알리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해당 전문가들은 “농촌이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농협과 전경련이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농협과
전경련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례화해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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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