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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늘 기계파종’ 관행보다 생산성 높아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제주 ‘마늘 기계파종’ 관행보다 생산성 높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5-21 조회 1189
첨부  

제주 ‘마늘 기계파종’ 관행보다 생산성 높아


파종량 적지만 수량차이 없어

상품 출현율 최대 60% 많아

“기계화로 소득 안정 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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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수량이나 상품성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수량이 떨어지지 않고 특히 상품 출현 비율이 관행 재배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놀랐습니다. 내년부터는
마늘 기계파종 면적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마늘포장,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개최한 ‘마늘 기계파종 결과 평가회’(사진)에서 기계파종시험에 참여했던 강동문씨(57)는 “그동안 제주지역에선 기계파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였고, 파종기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씨도 올해 마늘재배포장 5만2800㎡(1만6000평) 가운데 극히
일부인 660㎡(200평)만 기계파종했고, 인력파종한 인근농가 두 곳과 자신의 포장에서 기계파종한 마늘을 수확해 각각 수량과 상품성을 비교한
결과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



 이날 마늘 파종방법별 토지 생산성 및 수익성 평가에 따르면 마늘을 기계파종하는 경우 파종량은 20%
적고 단위면적당 수량은 큰 차이가 없지만 상품 출현율은 기계파종하는 경우가 18~64% 많았다. 또 기계파종 시 인건비는 82%를 줄일 수 있어
관행 재배 방식에 비해 수익성이 23~35%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파종과 인력파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계파종은 두둑당
11줄로 심지만 인력파종은 13~14줄로 밀식 재배하는 것.



 기계파종이 수량이 떨어지지 않고 상품성이 월등히 좋음에도 제주에서
파종작업 기계화율은 1%도 되지 않는 이유로 농가와 관계자들은 마늘이 대부분 밭떼기로 거래 되는데 상인들이 관행 재배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손명수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인들이 관행 재배를 선호함에 따라 농가들이 판로에 대한 불안으로 기계파종을 꺼리고
있다”며 “인력난 해소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선 이제 농가들도 관행에 맞춘 (14줄로 심을 수 있는) 농기계를 요구하기보다 상품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기계화를 통해 소득 안정과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늘은 노동력 부담과 생산비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
추세다. 제주의 경우 재배면적이 2013년 3082㏊에서 지난해 2635㏊, 올해는 2124㏊로 줄었다. 이런 상황은 양배추·브로콜리 등 타
작목 전환으로 이어져 이들 작목의 과잉생산에 따른 연쇄적인 가격하락이 일어나고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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