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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호 변화에 빠른 대처 중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소비자 선호 변화에 빠른 대처 중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02 조회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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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산물 완전개방 시대 ‘원예산업 발전전략 모색’ 세미나 주요 내용

“소비자 선호 변화에 빠른 대처 중요”


생산액 보다 소득에 목표 설정

1인가구 늘어 소과 생산 필요

시장서 값 안나와 보급 어려워


포토뉴스

 농산물
완전개방 시대에 대비해 국내 원예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농촌진흥청·한국식품유통학회·농정연구센터 공동세미나가 5월28일 경기
수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브리핑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원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 지향의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세부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원예산업, 성장에도 불구 농가
소득은 하락=통계청에 따르면 원예부문의 우리 농업에 대한 기여도는 크게 증가한 반면 농가 소득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원예부문이
국내 농업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26.5%에서 2000년 29.2%, 2013년 30.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소득은 하락하고 있다. 1990년대 3000만원 초반대이던 과일농가 소득은 최근 1700만원대로 추락했고, 같은
기간 채소농가 역시 소득이 2600만원대에서 1200만원대로 급감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수요 감소’와 ‘외국산의 국산 대체’를 꼽았다. 공급이 증가하나 수요는 정체돼 결국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수입 급증이 이를 더 부채질한다는 것. 이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엔 대체 품목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며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예전엔 전혀 별개 품목으로 여겨지던 바나나가 이제는 단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참외 등 국산 과일은 여름철 체리
수입 증가의 영향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트렌드 읽고, 소비자 지향 공급체계 구축해야=종합토론에선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원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지향의 효율적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먼저
이용선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액이 아닌 부가가치나 농가 소득을 목표로 설정하고, 소비자 선호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공공의 조사연구기관에 플랫폼을 두고 기존의 단순한 시장정보나 단편적 소비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신품종·품종에 대한 시장거래 및
소비자 구입 동향 ▲수요 소비자집단 특성 ▲소비 증가요인 분석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전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유통 분야 전문가인 최영 투미코리아 대표는 “유럽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과일의 소형화 추세가
급진전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농업은 대응이 너무 더딘 것 같다”면서 “솔직히 말해 대형마트 등 유통 주체들이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을 엄청난 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태석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는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소과 생산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지만 시장에서 가격이 안나오니 신품종을 개발하더라도 보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연구기관뿐 아니라 정부가
나서 농가·유통업체·소비자 등에 대한 인식과 제도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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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